왜 유대인의 신, 야웨를 섬기는가?
유대인들의 신을 섬긴다고 하면, 왜 저 중동의 사막 신을 섬기는 걸까? 특히 구약 성경을 읽어보면, 오늘날의 민주주의, 인권, 법, 윤리 기준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많이 등장한다. 왜 하나님은 아이까지 죽이라고 하시는가? 이런 질문들이 떠오를 수 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신인 야웨를 섬긴다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다.
한국인 그리스도인과 야웨
한국인들이 이스라엘 종교의 신인 야웨를 참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창조 신인 이자나기를 섬긴다고 한다면, ‘왜 일본 신을 섬기지?’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중국 신화에 나오는 반고를 섬긴다고 하면, 역시 ‘왜 하필 중국의 신인가?’라는 질문이 들 것이다. 그런데 한국 신화의 단군과 환인을 섬긴다고 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왜 구약의 하나님은 이해하기 어려운가?
구약 성경의 하나님은 오늘날의 기준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사건들이 등장한다. 왜 하나님은 전쟁을 벌이고, 복수하고, 심판하시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한다. 그래서 구약의 하나님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알려준 참 하나님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참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이유는 예수님이 바로 그 참 하나님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과 하나라고 말씀하셨고, 그분을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에서 말하는 야웨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시며, 그분이 바로 세상의 구속자이자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임을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야웨와 예수님의 관계
예수님은 구약 성경을 인용하시며,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예수님이 바로 구약에서 약속한 하나님이심을 뜻한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세상의 빛”으로 말씀하시며, 하나님이 인간에게 어떻게 구속과 은혜를 베푸셨는지 보여주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구약의 하나님과 새롭게 언약을 맺고, 그분의 구속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기독교 신앙과 구약의 하나님
많은 철학자들이 구약의 하나님을 거부하고 신약의 하나님만을 받아들이려고 했지만, 기독교의 전통에서는 구약과 신약을 하나의 연속적인 구속 역사로 본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약의 하나님을 계시해 주셨고, 이를 통해 모든 인류가 하나님을 이해하고, 구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신약 성경, 특히 바울 서신에서는 하나님이 유대인뿐 아니라 모든 인류의 구원자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의 구원자
로마서 9장 24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도 부르신다고 말씀하신다. 즉, 하나님은 모든 인류의 구원자이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인류가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하셨다. 이는 구약에서도 이미 예고된 사실로, 구약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을 통해 그분의 뜻을 나타내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뜻을 완성하셨다.
결론: 야웨는 모든 인류의 하나님
따라서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구약의 하나님인 야웨를 단지 유대인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모든 인류의 하나님으로 고백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야웨 하나님을 올바르게 이해하게 되었으며, 그분의 구속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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