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문 모음/특별 설교

아이 내면의 힘을 키우기 위해 부모가 꼭 해야할 일 내 아이에게 '이것' 먼저 키워줘야 공부하는 힘도 생깁니다 | 김기석 목사 | 청파감리교회 | 강의 설교 요약 정리 설명

부모의 마음과 아이의 행복

부모는 대부분 자녀가 1등을 하기를 바라며,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을 가지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만큼 자녀가 그런 길을 가는 경우는 드물죠.

그렇다면 부모가 아이를 1등으로 키우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점이 있을까요? 부모가 아이에게 ‘나는 1등이 되어야만 행복하다’는 생각을 강요하면서, 스스로 불행해지거나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대신,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에 감사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아이가 행복하려면, 경쟁에서 이기는 것보다는 자기 삶을 즐기는 법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움의 중요성

예를 들어, 아이가 꽃의 신비함을 바라보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그 아이는 남들보다 물질적으로 못 살아도, 높은 자리에 올라가지 못해도 그 아름다움을 인식하며 마음이 풍요로워질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주변 사람들도 외로움을 덜 느끼고, 아이가 좋은 사람이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교육은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인간은 아름다움의 눈을 뜰 때, 자기의 삶에 대한 비전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즐길 수 있는 아름다움이 많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물질적인 유산을 넘어서 중요한 일이 아닐까요?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따라서 어릴 때부터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의 소리나 새소리를 들으며, 풀과 꽃들이 어떻게 자라고 변화하는지 경험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는 주변 모든 것들이 신비롭고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아이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인식하고 그것을 즐길 수 있다면, 그것이 좋은 교육이 될 것입니다.

 

경쟁에 대한 재고

기성 사회가 만들어 놓은 경쟁의 틀 속에서 아이를 밀어 넣는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경쟁에 휘말리며 조바심을 느끼고, 힘들어지고, 심지어 약물에 의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가 자기 삶의 여백을 갖고 여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런 여유가 공부에 대한 내적인 힘을 키워주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래 풀버전 영상을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