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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특별 설교

잘 산다는 것은? 후회없이 잘 사는 방법 100% 가능합니다 제발 이 능력을 키우세요 | 김기석 목사 | 청파감리교회 | 강의 설교 요약 정리 설명

잘 사는 삶에 대한 고찰

이 땅에서 우리가 한정된 시간 속에서 살아갈 때, '정말로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잘 살기 위해서'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흔히 '목적이 이끌어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말에 쉽게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잘 산다는 것에 대한 정의가 너무나도 다양하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대하는 두 가지 태도

우리가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내가 선택하지 않았지만 이 세상에 와서 살아가고 있다는 철학적 태도입니다. 어떤 철학자들은 인간의 삶이 '이 세상에 던져진 삶'이라고 말하며, 이로 인해 삶은 어렵고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태도는 인간이 자기를 인식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둘째,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인생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소중한 선물이라고 믿고 고백합니다. 인생에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 목적에 따라 살아가려고 합니다. 이 두 가지 태도에 따라, 사람들의 삶에 대한 접근은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잘 사는 삶의 정의

그러나 이 땅에서 우리가 한정된 시간 속에서 살아갈 때,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그 답은 다를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세속적인 성공을 '잘 사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그런 성공이 행복을 줄 수는 있지만, 때로는 더 큰 불안과 스트레스를 초래한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산다'는 것을 하나의 정해진 방향으로 정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우리가 주어진 시간 속에서 해야 할 일을 깨닫고, 그 순간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도서 기자의 말처럼, 인생은 각기 다른 때가 있으며, 그 때에 맞는 행동을 해야 진정한 의미가 생깁니다. 세우는 것만이 아름답다고 말할 수 없듯, 허물어야 할 때도 있고, 거두어야 할 때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의 의미

기록된 전도서의 말처럼, '내가 세상에 사는 동안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의 조건을 모두 경험해 보았다'고 합니다. 물질적 성공을 거두고, 권력의 정점에 서기도 했지만, 그가 발견한 것은 그것이 우리의 삶의 궁극적인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가 살아가는 매 순간, 그 안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배우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경탄과 아름다움의 회복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후 "보기에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중 하나는 '사람이 홀로 있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담은 동물들을 만났지만, 그 존재론적 쓸쓸함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유명한 신학자 전호선 섹스는 하나님이 동물들을 아담에게 보여주셨던 이유를 '함께 경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합니다.

인간이 가장 인간다울 때는 바로 하나님의 세계를 바라보며 놀랄 줄 아는 마음을 가질 때입니다. 경탄은 인간 존재의 핵심일 수도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경쟁과 물질적 성공에 몰두하다 보니, 아름다움을 바라볼 여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삶에서 주어진 아름다움을 향유하는 능력을 회복해야만 진정으로 '잘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감사의 마음과 자족의 삶

오늘날 우리는 경제적 성공을 인간의 가치로 삼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성공적인 삶을 살면서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로빈 월 키모러는 '돈이 주인 노릇하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저항은 자족하는 마음과 감사'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소유한 것들이 우연히 온 것이 아니라 기적처럼 주어진 것임을 깨닫고 감사할 때, 우리의 삶은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변합니다.

 

목표와 하나님의 뜻

인생에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성취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만약 그 목표가 너무 개인적이고 자기 성취적이라면, 그 목표가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지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삶을 살 때, 우리는 진정으로 잘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 속에서 살아가는 삶

기독교인에게 있어 하나님 나라는 단순한 공간적 개념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체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통치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겪는 모든 일들을 하나님과 연결 지어 바라보며, 그의 뜻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의 삶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찾고, '잘 사는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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