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의 위급한 상황
한밤중에 나에게 다급한 일이 생겨서 가족이 아닌 누군가에게 도와달라고 전화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당신에게 그런 사람이 있을까요? 한밤중에 잠을 깨워도 된다고 믿고, 마음 놓고 서슴없이 전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내 삶에서 정말 중요한 존재일 것입니다. 반대로, 누군가가 한밤중에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그들이 나를 떠올릴까요? 그런 사람이 내 가족, 교회, 직장, 친구들 사이에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외로움과 고립의 문제
미국에는 "서전 제너럴"이라는 직책이 있는데, 이는 공중보건을 담당하는 역할입니다. 2023년, 그 직책에서 "외로움과 고립"을 새로운 전염병으로 다뤘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로움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해졌는지, 그 질병이 얼마나 해로운지에 대해 다뤘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외로움은 하루에 담배 15개를 피우는 것과 같은 해로움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외로움은 심장질환, 뇌질환, 우울증, 자살충동, 고혈압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외로움의 확산과 그 심각성
외로움의 질병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외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5배 증가했으며, 현재 52%의 미국인이 "나는 외롭다"라고 답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202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2명 중 1명이 외로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1인 가구 비율이 33.4%에 달하고, 혼자 먹는 혼밥, 혼술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외로움은 이제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 잡았으며, 심리학자들은 이를 심각한 건강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외로움의 해결책
외로움을 해결하려면, 먼저 그 심각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로움은 혼자 있는 상태가 아니라, 외로움을 느끼는 상태에서 오는 감정입니다. 이 감정을 극복하려면, 인간 관계와 성취에서 사람들과의 연결을 중시해야 합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 시간이 자기 자신을 가두는 감옥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감옥이 되면 결국 관계를 잃고, 인간성을 잃게 됩니다.
전문가의 도움과 영적인 문제
외로움의 감정이 심각해지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기처럼 외로움도 지속될 경우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외로움의 근본적인 원인은 사회적 문제이자 영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외로움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문제일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인간이 혼자 있는 것이 기본 상태임을 보여주며, 외로움은 그 상태가 지속될 때 문제로 다뤄집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아담을 혼자 두지 않기 위해 돕는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의 원래 상태는 혼자 있는 것이지만, 그 상태가 지속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면 외로움이 생기고, 이는 두려움과 불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외로움을 극복하려면,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매일 하나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 사랑을 경험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교회와 공동체의 중요성
교회는 단순히 가르침을 주는 장소가 아니라, 사임을 나누는 공동체여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진정한 사임과 사랑을 나누는 관계가 필요합니다.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님은 "교회는 성도들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며, 교회의 본질은 서로의 삶을 돌보고, 함께 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외로움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우리는 교회가 진정한 공동체로서 기능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진정한 관계의 회복
우리는 종종 "교회 생활을 하자니 괴롭고, 하지 않자니 외롭다"는 말을 듣습니다. 이는 교회가 진정한 관계를 나누는 장소가 되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교회에서의 모든 활동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기 위한 도구여야 하며, 성도들 간의 진정한 사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회, 가정, 직장, 친구들 사이에서 진정한 관계가 이루어져야만, 외로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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