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토요일: 아리마대 요셉의 결단
오늘은 성 토요일입니다. 이날 예수님은 무덤에 계셨고, 경비병들은 그분의 무덤을 지켰습니다. 사모한 마음으로 아리마대 출신 요셉은 예수님의 시신을 무덤에 안장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아리마대 요셉에 대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시체를 맡은 아리마대 요셉
저물었을 때,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했습니다. 이에 빌라도는 허락하고, 요셉은 예수님의 시체를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었습니다. 무덤 문을 큰 돌로 막고,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해 앉아 있었습니다.
무덤을 지키는 경비병들
그 이튿날,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께서 살아계실 때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말을 기억하며, 무덤을 사흘간 굳게 지키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빌라도는 경비병들을 보내어 무덤을 굳게 지키도록 명령했습니다.
십자가의 상징과 역사적 배경
오늘날 십자가는 매우 친숙한 종교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 십자가는 매우 불쾌하고 껄끄러운 형벌의 상징이었습니다. 당시 십자가형은 로마 제국이 사용하던 잔혹한 형벌로, 고통과 수치가 동반된 형벌이었습니다. 십자가형을 받은 자의 시체는 종종 제대로 매장되지 않고, 길가에 노출되거나 짐승들의 먹이가 되었기 때문에 그들의 장례를 치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의 용기와 결단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제자들은 모두 도망갔습니다. 예수님의 가족들은 시신을 맡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때 등장한 인물이 바로 아리마대 요셉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였으나, 당시 유대인들의 핍박을 두려워하여 그 사실을 숨겼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죽음 이후, 그는 예수님의 시신을 맡기로 결단하고 빌라도에게 대담하게 요청했습니다.
진주를 찾은 상인처럼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의 시체를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찾았으며, 그 결단은 마치 예수님의 부활을 미리 알리는 예고와 같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시신을 맡은 것을, 가장 귀한 진주를 찾은 상인의 비유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요셉은 예수님의 시체를 맡으며 자신의 믿음과 용기를 새롭게 다짐했습니다.
우리의 결단과 믿음
아리마대 요셉처럼, 우리가 오늘날 예수님의 시신을 찾는 것처럼, 우리도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의 결단과 용기, 믿음은 오늘날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예수님을 찾아가는 우리의 발걸음에도 소망과 자유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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