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방주에서의 1년 17일
드디어 노아가 1년 17일 만에 방주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 방주는 흔히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처럼 지상의 낙원이 아니었습니다. 매일 1년 17일 동안 같은 사람만 보고, 같은 음식을 먹고,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또한 방주 안에는 수없이 많은 새와 짐승들의 울음소리, 그리고 그들을 돌봐야 하는 고통도 있었습니다. 웬만한 사람이라면 그런 공간에서 1년 17일을 보내면 정신이상에 이를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노아와 그의 8식구는 정신이상자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비결은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에 따라 방주 속에서 하나님의 구조를 따랐기 때문입니다.
하늘을 향한 시선, 하나님의 구조
방주에는 창문이 하나 있었지만, 그것은 벽에 달려있는 창문이 아니라 천정 중간에 달려 있었고, 방주 속 사람들은 세상을 볼 수 없었습니다. 만약 그들이 1년 17일 동안 고통 속에서 옛 세상을 바라보았다면, 정신이상자가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이 볼 수 있었던 것은 위로 하늘을 향한 창만이었고, 그들은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의문을 가지게 되지만, 그 의문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모든 해답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시선이 새로운 역사를 만든다
노아가 방주를 만들었다고 해서 그가 인류의 중시조가 된 것은 아닙니다. 만약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방주를 만들었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았다면, 오히려 방주 속에서 정신이상자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가 방주에서 하나님을 향한 시선을 고정하게 하기 위해 40일 동안 비를 쏟으시고, 열 달 이상 방주 안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그 시간이 노아에게 하나님을 향한 시선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시선을 고정시키는 사람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노아의 첫 번째 행동: 예배
노아가 방주에서 나왔을 때, 그는 가장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비록 1년 17일 동안 방주 안에서 먹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곳이 많았겠지만,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뒤로 하고 하나님께 단을 쌓았습니다. 예배란 바로 우리가 자신의 뜻대로 살고 싶은 마음을 죽이고, 하나님 앞에서 무릎을 꿇는 시간입니다.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우리의 욕망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순간입니다.
하나님의 응답: 향기로운 제물
노아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자, 하나님은 그 제물의 향기를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신 향기는 단지 제물 자체의 향기가 아니라, 노아가 자신의 뜻을 죽이고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드린 그 중심을 기쁘게 받으신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은 그것을 향기로 기쁘게 받으십니다.
새로운 시작: 하나님의 복
노아가 방주를 떠난 후, 하나님은 그와 그의 가족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복은 단순히 물질적인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통해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 후, 그들에게 주어진 명령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그분의 뜻을 따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시고, 새로운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인생을 바꾼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있지만, 그것이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목표여야 합니다. 그분과 동행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은혜와 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의미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때, 그 복은 단순히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평화와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복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때, 우리 삶에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부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의 말씀을 따를 때,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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