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롯의 대조적인 반응
우리는 지난 시간에 두 천사가 소돔에 있는 롯을 찾아갔을 때 롯이 보였던 반응을 아브라함의 반응과 비교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장막 문 앞에 앉아 있다가 사람의 형상으로 오신 하나님의 일행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달려 나가서 영접하고, 하나님과 그 일행의 발을 씻기 위해 물을 가져오고, 제일 좋은 밀가루 12개로 빵을 만들며, 살찌고 좋은 송아지를 준비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위한 최고의 대접을 했습니다. 그 식사가 끝날 때까지 식탁 곁에서 시중을 들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극진히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섬김을 기쁘게 받으셨을 것입니다.
롯의 태도와 차이점
반면 롯은 천사를 영접할 때 달려 나가서 대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물도 준비하지 않았고, 발을 씻기지 않았습니다. 또한, 무교병 한 조각만 대접하며 식사를 마쳤습니다. 롯의 행동은 매우 형식적이고 성의가 없었습니다. 천사들은 차라리 밖에서 밤을 세우겠다고 했을 정도로 롯의 태도는 무미건조했습니다. 이는 아브라함과 롯이 얼마나 다른 삶을 살아왔는지를 보여줍니다. 한쪽은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다른 한쪽은 형식적으로만 섬기고 있었습니다.
중심이 무엇이냐에 따른 차이
아브라함은 헤브론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반면 롯은 소돔에서 자기 욕망을 중심으로 삶을 살아갔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의 하나님을 향한 태도와 예배 방식이 극명하게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인지, 아니면 형식적인 예배로 그쳐서 역효과를 내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헤브론과 소돔의 차이점
헤브론의 사람들은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삽니다. 그들의 예배는 살아 있는 예배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힘을 통해 매일매일 하나님 중심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반면 소돔의 사람들은 자기 욕망과 세상적 가치에 따라 살아가며, 예배도 형식적이고 무미건조합니다. 예배는 그들에게 단지 면죄부의 역할을 할 뿐입니다.
소돔의 타락과 심판
소돔에서 일어난 일들은 그 도시의 타락과 부패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소돔의 남자들이 그 잘생긴 남자들(천사들)을 보고 남색을 하려고 몰려들었을 때, 롯은 그들에게 두 딸을 내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롯이 소돔의 타락한 가치관에 완전히 물들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소돔의 사람들은 성적인 부패뿐만 아니라 가치관까지 무너졌습니다.
영혼의 눈이 멀어버린 소돔 사람들
소돔의 사람들은 육체의 눈이 멀었지만, 실제로 그들은 영혼의 눈이 멀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욕망에 눈이 멀어, 무엇을 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죄를 저질렀습니다. 롯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영혼의 눈이 멀어 있었고, 자신의 딸들을 내어줄 것이라고 말하는 어처구니없는 선택을 했습니다.
기도의 중요성과 하나님과의 관계
아브라함은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소돔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반면 롯은 기도할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고,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기도는 단지 하나님께 요구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긴밀한 교제를 통해 우리의 삶을 바로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결론: 우리의 삶의 방향
오늘날, 우리 역시 아브라함과 롯처럼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고 있는지, 아니면 소돔과 같은 세상적 가치에 이끌려 살아가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24년 후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할지를 알 수 없지만,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그 삶을 통해 영적인 성장을 이루며, 반면 세상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결국 허망한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가 오늘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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