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이레: 아브라함과 이삭을 위한 하나님의 예비하심
창세기 22장에서는 여호와 이레라는 중요한 주제를 다룹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미리 예비하신다는 메시지입니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얻은 외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바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이 명령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는 것이었지만,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이미 아브라함과 이삭을 위한 수양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아브라함이 75세에 가나안 땅으로 떠났고,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그의 나이는 약 115세였습니다.
이후 40년간 아브라함의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예비하심 속에서 가나안 땅에서 살 수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비록 많은 실수와 부족함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그를 이끌어갔습니다. 창세기 22장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리브가의 탄생이 언급되며, 이는 아브라함과 이삭을 위한 하나님의 또 다른 예비하심을 보여줍니다. 리브가는 후에 이삭의 아내가 되어, 하나님의 계획을 이어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1장부터 여호와 이레를 보여주신다
하나님은 창세기 1장에서부터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임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엿새 동안 인간이 필요로 할 모든 것을 예비하셨고, 마지막 날에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늘의 별과 땅의 꽃, 동물들까지 모두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여호와 이레, 즉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신 은혜의 증거입니다.
또한 신명기 8장 4절에서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의복과 신발이 헤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물질적 필요뿐만 아니라 의복과 신발까지도 미리 예비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그 준비된 은혜를 경험하게 하십니다.
사도 바울과 바나바의 예시
사도행전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심을 보여줍니다. 사도 바울이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 하나님은 사도행전 4장에서 바나바를 미리 준비하셔서 바울을 도울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바나바는 바울의 회심을 인정하고 예루살렘의 제자들에게 바울을 소개하며, 바울이 하나님께서 부르신 사도로서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의 사역을 위해 이미 바나바를 예비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여호와 이레의 절정
가장 중요한 예시 중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은 창세 전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세주로 예비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1장 4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세 전부터 선택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미리 준비된 구원의 은혜로, 우리는 그를 통해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사라의 삶: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끝까지 살아가기
사라의 삶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약속을 믿고 살아간 아름다운 예입니다. 사라는 90세에 이삭을 낳았고, 이삭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게 되었습니다. 사라는 처음에는 자식을 낳지 못해 수치를 당한 여인이었으나, 하나님은 그녀에게 약속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이삭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이 이어졌고, 사라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 속에서 웃음과 기쁨의 삶을 살았습니다.
사라의 인생은 고통과 외로움으로 가득했지만, 후반부 37년은 하나님과의 교제 속에서 기쁨으로 채워졌습니다. 우리가 사라의 삶을 통해 배울 점은,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인내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이루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지막 인생이 아름다운 결말을 맺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교제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브라함의 슬픔과 하나님의 인도하심
사라가 죽은 후, 아브라함은 헤브론에서 그녀를 장사할 장소를 찾기 위해 헷 족속에게 요청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으며, 사라를 위한 매장지를 찾기 위해 헷 족속에게 예를 갖추어 요청합니다. 그가 찾은 장소는 에브론이라는 인물의 소유지로, 아브라함은 대가를 지불하고 그곳에 사라를 장사하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른 아브라함의 순종과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과 사라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어떻게 인도하시고 예비하시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미리 아시고 준비하시며,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할 때 그분의 뜻대로 우리를 이끌어 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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