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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찬양 악보 및 해설

새찬송가 335장 크고 놀라운 평화가 - 악보 및 해설

이 찬송은 이번 개편 때 번역 채택한 「나의 놀라운 주님」'My Wonderful Lord' 이란 제목의 찬송이다. 1938년 작으로서 릴레나 출판사(Lillenas Publishing Co.) 에서 1938년에 판권을 등록하였고, 1966년에 갱신하였다.
인간이 가장 갖고 싶은 것은「평화」다. 특히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은 강대국 사이에서 끊임 없는 침략을 당하다 보니 인삿말까지도 "안녕"(평안)이요 "샬롬(평화)"다. 그러나 이 땅에는 평화란 존재치 않는다. 욋적인 평화도 내적인 평화도 없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기 때문이다.
죄인이 어찌 평화를 누리겠는가. 참 평화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로써 값을 치르신 하나님의 [선물]이다. 이 찬송은 참 평화를 노래한다. 

이에 대한 일화이다. 

1938년 안개가 자욱한 어느 날, 릴레나 목사는 교회로 가기 위해 운전을 하고 있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자식들은 다 결혼하여 분가하였고, 아내는 말기 암으로 혼자 누워 있었다. 의기소침해진 그는 자기가 작사 · 작곡한 찬송을 누가 불러줄 것인가 의심스러웠다. 그의 마음은 점점 무거워만 갔다. 그는 무거운 마음을 떨쳐버리려고 즐거운 추억들을 되살리고 있었다. 교통신호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차를 세우고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이 함께 계심이 강력하게 느껴졌다. 그는 후에 이렇게 썼다. “나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를 깨닫는 순간 마음에 말할 수 없는 평안이 임하는 것을 느끼었다. 그러자 찬송이 저절로 나왔다.「오 놀라운 주님, 오 놀라운 주님! 천사와 스랍들이 찬양하는 주님, 나 엎드려 주님께 경배하오리, 오 놀라운 나의 주님!」교회에 도착하여 후렴을 악보로 옮기고, 후에 절을 작사하였다.” (NazNet Community; 'The Hymns of Fanny Crosby and Haldor Lillenas' 에서.)
작사 · 작곡자 핼더 릴레나스(Haldor Lillenas, 1885-1959) 목사는 1885년 노르웨이의 스토드섬(Stord Island)에서 태어나, 1959년 미국 콜로라도의 애스펀(Aspen, Colorado)에서 세상을 떠났다. 릴레나스는 어려서 미국으로 이민하였다.

처음에는 사우스 다코다에서 살았다. 1889년 오레곤으로 이사하여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디츠패시픽(Deets Pacific) 성서대학(후에 Pasadena대학)을 졸업하고, 시카고에 있는 시글마이어스(Siegel-Myers) 음악학교를 졸업하고 나사렛신학교에서 명예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릴레나스는 1910년, 윌리엄 윌슨(William Columbus Wilson)의 딸로서 찬송가 작가인 버사 윌슨(Bertha Mae Wilson, 1889-1945)과 결혼하였다. 그들 부부는 나사렛교회의 장로가 되었다. 릴레나스는 목사 안수를 받고 1910년부터 목회를 시작하여 여러 교회를 섬겼다. 1914년부터 10년 동안 부흥사로 여러 곳에서 집회를 인도하였다.
1924년 릴레나스 음악출판사를 내었는데, 1930년 나사렛출판사에서 매수하였지만, 1950년까지 편집인으로 있었다. 그는 4,000 편 가량의 찬송을 작곡하여 많은 부흥사들에게 공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