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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찬양 악보 및 해설

새찬송가 467장 높으신 주께서 낮아지심은 - 악보 및 해설

요한복음 12:3절의「옥합을 깨뜨린 여인」의 기사를 근거로 작사 · 작곡된 이 찬송은, 먼저《찬송가(신작 증보판)》576장에 채택되었었는데, 여기에도 채택되었다. 하나님의 영광 자리 떠나, 짐승의 먹이 통 구유에까지 낮은 데로 오셔서, 제자의 발까지 씻기시며 인류를 속량하신 주 은혜 감사해, 베다니의 마리아 같이「나의 옥합을 깨뜨립니다」하는 신앙고백이다.
작사자 박지혜(朴智慧, 1942~ ) 권사는 충남 청양 태생이다. 숙명여대를 졸업한 후, 하나님의성회 시카고신학대학을 졸업하였다. 한국 문협․한국 시협․한국 수필가 협회 회원, 국제 PEN클럽 회원, 한국기독교문인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로서 시집「초막의 노래」,「겨울 日記」수필집「우리 잠시 머무는 곳에서」,「작은 나눔을 위하여」등이 있다. 신촌성결교회 권사이다.
박지혜 권사는 작사동기를 이렇게 적었다.
“나의 가장 좋은 것을 주님께 바치고 싶은 심정으로 값비싼 보석을 헌금으로 바쳐 보았다.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발을 씻어 드린 마리아의 눈물겨운 정성을 보면서….
그러나 말구유에 오셔서 속죄양이 되신 우리 예수님의 사랑을 어찌 표현할 수 있을까.
남은 생애를 시와 찬양으로 영광돌리리라 서원하는 심정으로 이 시를 썼다.”
작곡자 전희준(田熙浚, 1936~)은 신촌성결교회 장로로서 충북 청주 태생이다. 중앙대학교,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다. Midwest에서 교회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계간「敎會音樂」대표, 한국교회음악연구원 원장, 중앙신학교, 서울신학대학 강사․ 대한기독교신학대학 교수, 한국교회음악협회 부이사장, 한국찬송가위원회 위원장, 신촌 성결교회 지휘자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