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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찬양 악보 및 해설

새찬송가 547장 나 같은 죄인까지도 - 악보 및 해설

작사자 김성호(金聖浩, 1930~)목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목사로서, 아버지(金有淵, 1901-1951 납북), 아들(金賢錫, 1963 - ), 사위(金京洙, 1961 - ) 모두 성결교단 목사다.
서울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고, 후암성결교회에서 은퇴하였다. 성결교서울지방회장, 성결교총회 교육부장, 찬송가위원회 위원장, 찬송가공회 초대총무로 취임하여 13년간 봉직하였다.
은퇴 후 복음의 황무지인 몽골에서 복음의 실크로드를 열기 위해 헌신하는 김성호 목사. 그는 85세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몽골의 거친 모래 먼지와 싸우며 중앙아시아로 통하는 선교의 길을 열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2004년부터 몽골 선교에 나선 김 목사는 솔롱고의 선교캠프에 이어 북부지역 벌강주에 제2의 선교거점을 마련하는 등 젊은 선교사도 쉽지 않는 선교사역들을 척척 해내고 있다.
「실크로드가 동서양을 이어주었던 것처럼 몽골복음화를 통해 복음이 중앙아시아와 동유럽까지 뻗어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마지막 소원입니다.」
김성호 목사는 은퇴 후 평소 꿈꾸던 북방선교를 위해 중국선교를 시작했다. 북방 선교사역이 납북된 선친, 김유연 목사의 유업을 받드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국선교를 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몽골과 인연을 맺게 됐다. 몽골은 러시아와 중국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로 통하는 길목이라 매력이 끌렸다. 그래서 2004년 몽골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40km 떨어진 좀머드시에 비영리 사회복지법인인 솔롱고 캠프를 설립했다.
캠프 내에 교회도 세우고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집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현지인 사역자 양성을 위한 선교훈련도 시작했다. 특히 김 목사는 식수가 부족한 몽골의 지형특성을 고려해 이른바 '우물 선교'로 통해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우물 등 지하수를 개발하면서 마을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고 있는 것.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마을에 지하 100미터 이상을 뚫고 우물을 파서 급수건물을 지었는데, 이 급수건물이 바로 우물교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지하수를 뚫는 곳마다 우물교회를 세우고 현지 사역자를 파송하여 급수 및 전도를 할 계획이다. 또 지하수를 개발하는 관정기술을 익히기 위해 현지인을 한국에 초청하는 등 우물을 파는 일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 목사는「몽골뿐 아니라 카자흐스탄과 서남쪽 이슬람권 나라들도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지하수 개발을 통해 중앙아시와 서남아시권에도 복음을 전하는 미션실크로드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물을 파는 데는 약 600만원 정도가 소요되고 우물교회를 세우는데는 1500만원이 필요해 한국교회의 후원이 절대적이라고 김 목사는 덧붙였다.
김 목사는 이와 함께 최근 몽골 사역을 확대했다. 솔롱고캠프와 500km 떨어진 북부지역 벌강 주에 복지법인 '비전몽고리아'를 설립했다. 이곳에 김 목사는 영어학원과 빵 공장, 우유급식소 등을 세울 계획이다. 김 목사의 사역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몽골 정부가 제2캠프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향후 사역에 청신호가 커졌다.
김 목사는 식지 않는 선교열정으로 몽골에서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이어지는 복음의 실크로드를 열겠다는 각오로 오늘도 남은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작곡자 주성희(朱聖姬, 1953~ ) 교수는 서울예술고등학교 음악과(피아노 전공)를 졸업하였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B.M.) , 서울대학교 음악학 석사 (M.M.), 이화여자대학교 음악학 박사 (Ph.D.), 제1회 중앙콩클 작곡부문 입상, 제6회 서울음악제 입상 (가곡 부문), 제8회 서울음악제 입상 (관현악 부문), Sendai Asian Music Festival '92 입상 (실내악 부문)'96 제15회 대한민국작곡상 수상 (독주 부문)'04 제1회 총신학술상 논문부문 최우수상 수상, 작곡발표회(7회), 한국교회음악학회 회장 역임, 총신대학교 사회교육원 교회음악아카데미 소장 역임, 현재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학과장), 한국교회음악작곡가협회 상임이사 및 부회장, 한국교회음악협회 재무이사, 한국찬송가공회 음악분과위원, 대구현대음악제 자문위원, 총신창작음악학회 회장, 창악회, 한국여성작곡가회, 한국음악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