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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가이난 / 가이사 / 가이사랴 / 가이사랴 빌립보 / 가이사집 사람

가이난(Cainan)

1. 에노스의 아들이며, 마할랄렐의 아버지로서(눅 3:37) '게난'과 동일 인물이다(창 5:9-10,12-14; 대상 1:2). 

2. 예수의 선조 중의 한 사람으로 아박삿(아르박삿)의 아들이며, 살라의 아버지이다(눅 3:36). 창세기 10:24과 11:12의 족보에는 빠져 있지만 헬라어로 된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다. 

 

가이사(Caesar)

로마 황제의 칭호이다. 본래 가이사(Caesar)는 로마 황제 율리우스(B.C. 102-44)의 성인데, 그의 권위와 함께 존칭으로 사용됨에 따라 로마 황제의 칭호가 되어 역대 왕들을 '가이사'라 부르게 되었다. 성경에는 네 명의 가이사, 즉 아구스도(눅 2:1), 디베료(눅 3:1), 글라우디오(행 11:28), 네로(행 25:11)가 등장한다. 유대인 중 로마 시민권을 가진 자는 가이사에게 상고하는 권리가 있었으므로 로마 시민이었던 바울은 자신의 무죄를 해명하기 위하여 가이사에게 호소하고자 하였다(행 25:7-12). 

 

가이사랴(Caesarea)

B.C. 25-13년에 헤롯에 의해 건설된 팔레스타인의 지중해 연안에 있는 항구 도시로, 로마 황제 '가이사 아우구스투스'를 존경하는 의미에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로마의 총독부와 일천여 군대가 주둔하고 있었으며 사도 시대에는 매우 번성하였다. 이곳은 빌립에 의하여 최초로 복음이 전해졌으며(행 8:40), 또한 사도 베드로도 이곳에서 전도하였으며, 백부장 고넬료를 비롯한 많은 이방인들에게 세례를 주었다(행 10:1-48). 사도 바울 역시 수차례 이곳 주민들에게 전도했으며, 예루살렘 소요 중에 구출되어 로마군의 호송으로 이곳에 2년간 구금되어 있으면서 총독 벨릭스, 베스도, 아그립바 2세 등에게 변명하고 가이사에게 호소하기 위하여 로마로 호송되었다(행 25-26장).

 

가이사랴 빌립보(Caesarea Philippi)

헤르몬 산 남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로서 구약시대에는 '바알갓'이라 불렀다(수 11:17). 원래 이 땅은 가이사 아구스도가 헤롯에게 준 것인데, 헤롯이 여기에다 아구스도의 신전을 지었다. 그 후 헤롯의 아들 빌립이 도시를 확충시키고 지중해 연안의 가이사랴와 구별하기 위해 가이사랴 빌립보라 명명했다. 이곳은 가이사뿐 아니라 로마의 판(Pan) 신을 숭배하는 장소였다. 예수께서는 이곳을 지나가시며 제자들에게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보셨는데, 이때 베드로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했다(막 8:27-30).

 

가이사집 사람(Caesar's household)

로마의 가이사 궁정과 귀족의 집에서 일하는 관리를 말한다. 가사와 전문적인 업무에 이르기까지 관리나 보조 역할을 도맡아 하던 직위로서 자유인뿐 아니라 노예도 있었다. 로마의 신자들 가운데서도 이 가이사집 사람들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빌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