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고리(hook)
갈고랑이의 준말. 용도에 따라 그 모양과 크기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는 한쪽 끝에 갈고랑쇠가 달려 있어서 물건이나 동물을 꿰거나 찌르는 데 사용하였다. 갈고리 끝에 살이 몇 개 달렸느냐에 따라 세살 갈고리, 육지창 등으로 불렸다. 갈고리는 이스라엘의 성전에서 이용하는 제단 기구 가운데 하나였는데 성전의 휘장과 기타 거는 물건들을 고정시키기 위해 사용되었다(출 26:32,37; 27:10-11,17). 특별히 세살 갈고리는 성전 제단에서 사용된 희생제물을 다루는 기구로 쓰였다(출 27:3). 엘리의 아들들은 사환을 시켜 이 갈고리로 성전제물을 삶는 솥에서 그들의 몫을 건져서 취했다(삼상 2:13-14). 또한 이것은 동물이나 포로의 코 또는 입을 꿰는 데 사용되었다(왕하 19:28; 겔 29:4; 암 4:2). 이때에는 이들을 끌고가기에 편리하도록 갈고리에 밧줄을 매었다.
갈골1(Calcol)
역대상 2:6에는 다말이 시아버지 유다 사이에서 낳은 세라의 아들로 언급되어 있고, 열왕기상 4:31에는 마홀의 아들로 언급되었다. 성경에는 갈골이 대단히 지혜로운 사람이지만 솔로몬의 지혜에는 미치지 못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왕상 4:31).
갈골2(Karkor)
길르앗 동편에 위치한 성읍으로서 요단에서 동남쪽으로 24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다. 기드온은 이곳에서 미디안 왕 세바와 살문나를 잡아 죽였다(삿 8:10-12). 이곳은 고대로부터 듀마와 팔레스타인 사이의 대상로로서, 오늘날에는 와디 시르한의 평야에 있는 '칼카르'와 동일시된다.
갈그미스(Carchemish)
메소보다미아 북서쪽에 있는 시리아-힛타이트의 중요한 성읍 가운데 하나로서 알레포 북동쪽 100km 지점에 위치한다. 유브라데 강을 가로지르는 개울로 둘러싸인 도시이기 때문에 이곳은 전략적 요충지였다. 또한 애굽, 우가릿, 소아시아, 바벨론, 페르시아 등지로부터 모여든 상인들로 인하여 교역의 거점이 되기도 하였다 시리아의 도시국가였던 이곳은 B.C. 717년경 앗수르 왕 사르곤 2세에 의해 정복되어 앗수르 영토로 통합되었다(사 10:9). 이곳은 B.C. 609년에 애굽 왕 바로느고 2세에 의해 재차 점령됨으로써(대하 35:20), 바벨론 군대를 공격하는 거점이 되었다. 그러나 B.C. 605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2세의 기습 공격으로 이곳은 완전히 함락되었고, 애굽 군대는 패하여 하맛까지 쫓겨났다(렘 46:2). 이 갈그미스의 결전으로 인하여 고대사의 무대는 앗수르에서 바벨론으로 넘겨졌고 애굽의 세력도 점차로 기울어져 갔다. 이 도시의 몰락 이후 이곳에는 셀류코스 왕조 때에 유로푸스라는 신흥도시가 세워지기도 하였다. 이곳의 오늘날 이름은 '예라블루스'이다.
갈급하다(impatience)
목이 타는 듯이 몹시 조급한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원어상으로는 '고대하다'라는 단어에서 파생되었다. 즉 무엇인가를 간절히 고대하고 바라는 상태를 나타낸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애타게 찾고 갈망하는 자신의 모습을 시냇물을 고대하며 찾아다니는 사슴에 비유하였다(시 42:1).
'GOODWILL CHURCH > 성경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사전) 갈대 / 갈대배 / 갈대아(사람) (0) | 2022.06.10 |
---|---|
(성경사전) 갈기 / 갈다1 / 갈다2 / 갈다3 / 갈다4 (0) | 2022.06.10 |
(성경사전) 간품하다 / 간하다 / 갇히다(갇힌 자) / 갈 / 갈가 (0) | 2022.06.10 |
(성경사전) 간조하다 / 간직하다 / 간질 / 간청하다 / 간칭 (0) | 2022.06.10 |
(성경사전) 간악 / 간역자1 / 간역자2 / 간음(하다) / 간절(하다) (0) | 2022.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