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기둥머리(기둥꼭대기) / 기드론1 / 기드론2 / 기드오니 / 기드온

기둥 머리/기둥 꼭대기(capital of pillar/top of pillar)

기둥 꼭대기에 있는 꽃봉오리 모양의 장식을 가리켜 쓰인 말로 성전 기둥(암9:1)과 앗수르의 궁전 기둥에 대해 쓰여 있다(습2:14). 성막의 성소와 지성소를 막은 휘장의 기둥 머리에 대해(출36:38), 그리고 뜰의 문장을 단 기둥 머리에 대해(출38:17,19,28), 솔로몬 성전의 낭실 좌우에 세운 두 개의 놋기둥 머리에 대해서도 쓰여 있다(왕상7:16-22;대하3:16). 솔로몬 성전의 낭실 앞에 세워진 야긴과 보아스라는 두 놋기둥의 꼭대기에는 높이가 5규빗인 공모양의 놋 기둥 머리가 달렸다. 

 

기드론1(Kitron)

기드론은 스불론 지파에게 분배되었던 가나안의 한 성읍으로서(삿1:30),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곳에 거주하던 사람들을 쫓아내지 못했다. '갓닷'과 같은 곳으로 보이며(수19:15), 정확한 위치는 불명확하다. 

 

기드론2(Kidron)

예루살렘 동편에 있는 골짜기로서, 예루살렘과 감람산의 경계 지역이다. 기드론 시내는 예루살렘 교외에서 남동쪽으로 흘러 유대 광야를 돌아 사해로 흘러드는데, 하류에 이르면 골짜기의 밑바닥이 원래의 바닥보다 3-15m 이상 높아진다. 이는 위에서 내려온 흙이 퇴적되기 때문이다. 평상시에는 거의 물이 흐르지 않고 많은 비가 온 후에만 잠시 흐를 뿐이다. 다윗 시대에는 이 물이 관개용수로 사용되어 과수원과 밭에 직접 물을 공급하였으며(왕하23:4;렘31:40), 다윗 가문의 왕들이 이 골짜기에 어느 정도의 토지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기드론은 '왕의 골짜기'라고도 불리웠다(삼하18:18). 압살롬은 이곳에 자신을 위한 기념비를 세웠다. 다윗은 압살롬의 반란 때 이 시내를 건너 도망하였고(삼하15:23), 다윗을 저주하였던 시므이는 기드론 시내의 경계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솔로몬 왕이 금했음에도 불구하고(왕상2:36-46) 나갔기 때문에 솔로몬에게 죽임을 당했다. 아사 왕과 요시야 왕, 히스기야 왕은 이곳에서 우상과 이교적 장신구들을 불태웠다(왕상15:13;왕하23:4;대하29:16).또한 이 골짜기는 일찍부터 평민과 왕족의 묘지로도 사용되었다(왕하23:6;렘26:23;31:40). 예레미야는 메시야의 오심으로 말미암은 구속 사역의 우주성과 영원성을 예언하면서 기드론 시내까지도 하나님의 성소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렘31:40). 요엘은 하나님의 심판의 장소로 '여호사밧 골짜기'를 제시했는데, 이는 기드론 골짜기와 동일시된다(욜3:2). 요한복음 18:1에 의하면 예수께서는 그 제자들과 함께 이 골짜기를 건너 겟세마네 동산에 이르셨다. 

 

기드오니(Gideoni)

아비단의 아버지로서 모세 시대 베냐민 지파의 족장이었다(민1:11). 그는 베냐민 지파를 위하여 화복제물을 가져왔다(민7:60-65;10:24).

 

기드온(Gideon)

므낫세 지파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의 아들로서(삿6:11), 이스라엘의 대사사로 40년 간 활동했으며, 그 기록이 사사기 6-9장에 나와 있다. 기드온의 활동 연대는 대략 B.C.1200년경으로 보이며, 그는 이스라엘의 다섯번째 사사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악과 우상숭배에 빠져 하나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들을 미디안의 손에 붙이셨다. 미디안 사람들은 땅을 약탈하고 파괴하며 곡식을 망쳐 놓는 등 전영토를 초토화시켰고, 이스라엘 자손은 굶주림 속에서 산 속 굴에 거주하였다(삿6:2-6).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 부르짖음으로 하나님은 기드온을 보내 그들의 불순종을 꾸짖고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다(11-17절). 

기드온이 오브라의 자기 집에서 미디안 약탈자들의 눈을 피해 몰래 숨어서 밀타작을 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그가 이스라엘을 구할 자라고 말하자 기드온은 증거를 요구하였다. 이에 기드온이 준비한 음식을 사자에게 드리자 그 사자는 반석에서 불이 나와 그 음식을 불사르게 한 후 곧 사라졌다. 기드온은 그 표적의 자리에 단을 쌓고 그곳 이름을 '여호와 살롬'이라 칭하였다(21-24절). 그날 밤 기드온은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서 자기 아버지가 섬기던 바알의 단을 허물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제사 드릴 단을 세우고, 수소를 잡아 바알의 단 옆에 있는 아세라 상을 찍어서 불태워 번제를 드렸다(25-27절). 다음 날 아침 이 사실을 안 성읍 사람들이 기드온을 죽이려 했으나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는 만약 바알이 신이라면 자기 스스로가 쟁론할 것이라고 말하였다(28-31절). 그래서 기드온에게 '바알이 더불어 쟁론할 것이라'는 뜻의 '여롭바알'이라는 이름이 주어졌다. 후에 이 이름은 바알이라는 말이 하나님을 섬기는 자에게 부당하다 해서 '여룹베셋'으로 바꾸었다(삼하11:21). 

후에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들이 쳐들어와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쳤을 때, 기드온은 아비에셀 사람들을 모으고 므낫세, 스블론, 납달리, 아셀 지파와 연합하여 싸움에 나설 준비를 하였다. 기드온은 승리의 표적을 구하면서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놓고 양털에만 이슬이 내리고 땅에는 내리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해 응답을 받았으며, 다음 날 밤에는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나도록 기도해 그대로 응답을 받았다(삿6:36-40). 앞으로 얻게 될 승리가 하나님께 있지 이스라엘 사람들의 힘에 있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보이시기 위해 하나님은 모인 군대 3만 2천 명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시험을 거쳐 두려워 떠는 자를 돌려보내고 시험에 통과한 자 3백 명만 남게 하셨다(삿7:1-6). 이 용사들은 한손에는 빈 항아리 속에 횃불을 감추고 다른 손에는 나팔을 들고 미디안 진영을 포위하였다. 자정 즈음에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깨뜨리고 소리지르자 미디안 사람들은 놀라 자기 편끼리 싸우고 도망하였다.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은 도망가는 미디안 군을 막기 위해 요단 강 여울을 봉쇄하였고, 미디안의 두 방백 오렙과 스엡을 사로잡아 죽여 그 머리를 기드온에게 가져왔다(삿7:24-8:3).

기드온은 또한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추격하여 죽였다. 추격하는 길에 기드온은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에게 부하 3백 명을 먹일 떡을 달라고 청하였으나 거절당했다. 돌아오는 길에 그는 광야에서 가져온 들가시나무와 찔레나무로 숙곳 사람들을 매질하는데 사용했으며, 브누엘에서는 그곳의 망대를 헐고 사람들을 죽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승리의 영광을 기뻐하면서 기드온이 왕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기드온은 하나님이 왕이라면서 거절하였다. 기드온은 전리품 중에서 금귀고리를 모아 에봇 하나를 만들어 오브라 성읍에 두었는데, 이 에봇이 우상이 되어 기드온과 그 집, 모든 이스라엘에게 올무가 되었다(삿8:24-27).

기드온은 많은 아내를 취했고, 70명의 아들을 낳았으며, 나이 많아서 죽었다. 그가 죽은 후 첩이 낳은 아들 아비멜렉은 그의 70명의 형제들을 살해하고(막내 동생인 요담만 제외) 스스로 통치자가 되었다(삿8:33-9:6). 신약에서 그는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과 함께 증거를 얻은 믿음의 선진의 한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다(히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