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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나단 / 나단멜렉 / 나답 / 나도(나드) / 나라

나단(Nathan)

1. 다윗, 솔로몬 시대의 선지자. 왕 앞에서도 하나님의 말씀과 공의를 용감하게 선포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성전건축 계획을 나단을 통해 금지시키셨는데(삼하7:4-17), 그 후 다윗이 우리야의 아내를 간통하고 게다가 우리아를 죽인 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나단으로 하여금 비유로써 책망하도록 하셨다(삼하12:1-12). 다윗이 늙자 다윗의 아들 아도니야가 음모를 꾸며 왕이 되고자 할 때, 나단의 노력으로 아도니야를 물리치고 솔로몬을 다윗의 후계자로 세웠다(왕상1:22-39). 한편 그는 다윗과 솔로몬의 통치사를 편찬하였으며(미완성, 대상29:29;대하9:29), 주의 명령을 따라 성전음악 발전에 공헌을 했다(대하29:25).

2. 다윗과 밧세바 사이의 네 아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솔로몬의 형이다(대상3:5). 누가복음에 있는 예수의 족보에는 어머니 마리아계의 조상으로 기록되어 있다(눅3:31). 

3. 소바 사람으로 다윗의 용사 이갈의 아버지(삼하23:36). 역대상11:38에는 요엘의 형으로 나온다. 

4. 솔로몬의 관리장 아사리아와 대신 사붓의 아버지(왕상4:5). 1항 또는 2항과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다.

5. 앗대의 아들이며 사밧의 아버지로 여라므엘 계열의 유다 지파 사람(대상2:36). 

6. 포로귀환 무리의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성전에서 수종을 들 레위인을 차출하기 위하여 에스라의 명으로 가시뱌에 갔던 대표단의 일원이다(스8:16).

 

나단멜렉(Nathan Melech)

요시야 왕 때의 시종관(왕하23:11). 그의 집이 솔로몬 성전 안에 있었는데, 요시야 왕은 태앙신 '솨마쉬'를 위해 바쳐진 말들을 나단멜렉의 집 곁으로 옮기고 그것을 불태워 버렸다. 

 

나답(Nadab)

1. 아론의 네 아들 가운데 장자(출6:23). 나답과 그의 동생 아비후는 모세, 아론, 그리고 이스라엘 장고 70인과 함께 시내산에 하나님을 경배하러 올라갔던 대표자들이었다(출24:1,9-11). 그후 그는 그의 세 동생들,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과 함께 제사장 직분에 위임되었다(출28:1;레8:1-36). 그러나 나답과 아비후는 7일간의 위임식 직후 제8일에 '거룩하지 않은 불'로 분향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로 불에 타 죽었다(레10:1-2;민3:4). 그들이 저지른 죄의 성격을 정확히 밝힐 수는 없으나 아마도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결과 그와 같이 부정한 일을 저질렀던 것으로 보인다(레10:9910).

2. 여로보암의 아들로 B.C.910-909년에 이스라엘의 왕으로 약 1년 남짓 재위하였다. 그는 재임 중 블레셋 도시 깁브돈을 포위하였다가 잇사갈 족속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모반으로 전장에서 살해되었다(왕상15:25-27). 이것은 선지자 아히야에 의해 이미 예언되었던 말씀이 응한 것이다(왕상14:10-1!).

3. 여라므엘 계열의 유다 지파 사람으로 셀렛과 압바임의 아버지이다(대상2:28,30).

4. 여이엘의 아들로 베냐민 지파 사람이며, 사울 왕의 아버지 기스의 친척(대상8:30-33;9:35-39).

 

나도/나드(Nard)

인도의 히말라야 산맥에서 자생하는 특이한 식물에서 채취한 값비싼 향유, 구약의 아가서에는 옥좌에 향기를 내는 향수로 언급되어 있다(아1:12). 로마 시대에는 이 향유의 원료가 되는 풀뿌리의 가격이 1파운드(453g)에 100데나리온(장정 한 사람의 100일간의 품삯)이었다고 한다. 히브리인과 로마인도 시체를 장사할 때 이것을 사용했다. 예수께서 문둥이 시몬의 집에 있을 때 마리아는 옥합을 깨고 나드 향유를 예수의 발에 부어 자신의 머리털로 씻었다(막14:3;요12:3). 예수께서는 마리아의 이러한 행위를 크게 칭찬하셨는데, 이는 예수의 왕권을 드러내는 상징적 행위임과 동시에 십자가에 달리실 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예비하는 행위였기 때문이다. 그때 사용된 향유는 순전한 나드 향유였으며, 그 가격은 300데나리온(일년치 품삯)이나 되는 고가품이었다. 

 

나라(kingdom)

일정한 영토에 거주하는 다수인으로 구성된 정치적 구성체를 의미한다(창10:5;막13:8). 성경에서는 이러한 일반적 의미 외에도 특별히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 즉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이미 도래하였고, 장차 종말론적으로 완전하게 실현될 하나님 나라에 대한 대망의 표현으로 쓰이고 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왕이 되어 다스리시는 나라를 뜻하며, 이것으 공간적 개념이 아닌 통치권의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참조>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