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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남풍 / 남향 / 남형 / 납 / 납달리

남풍(south wind)

마파람이라고도 하며, 남쪽으로부터 불어노는 바람이다(시78:26). 성경의 남풍은 '시로코'로도 불리는 열풍으로 팔레스타인 아래의 사막지대를 통과해서 불어왔기 때문에 남풍이 불면 팔레스타인의 날씨가 더워져 사람도 짐승도 모두 웅크리고 이때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 예수께서는 남풍이 불면 날씨가 더울 것을 짐작할 수 있듯이 시대를 분변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지라고 말씀하셨다(눅12:55). 

 

남향

<보람> 남편2

 

남형(brother)

남자 형제를 말한다. 개역성경에는 창세기 34:11에서 나타나는데 야곱의 딸 디나의 남자 형제들을 지칭할 때 사용되었다. 

 

납(lead)

푸르스름한 잿빛의 무른 금속 원소로 보통 쇠붙이 가운데서 가장 무거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원소기호는 Pb이다. 금, 은과 그 밖의 쇠붙이들과는 달리 탄성한계 이상의 힘을 받아도 파괴되지 않고, 늘어나는 연성은 없으나 두드리거나 압착하면 얇게 퍼지는 전성은 매우 크다. 손톱으로 눌러도 쉽게 자국이 나는 금속으로 비중은 11.34이다. 이스라엘은 납이 매우 풍부하여 가격이 저렴하였다. 이스라엘이 미디안에게 빼앗은 전리품 중에도 납으로 만든 제품들이 섞여 있었고(민31:22), 두로는 다시스로부터 납을 수입하였다(겔27:12). 납은 연판이나 땜납 그리고 바위에 글자를 새기는 도구 중 하나로(욥19:24) 쓰였고, 건축용 다림줄이나 낚시줄의 추로 이용되었다. 

 

납달리(Naphtali)

1. '경쟁, 씨름하는 자'라는 뜻으로 야곱의 여섯번째 아들. 라헬이 자신의 태에서 소생이 없자 여종 빌하를 빌어 야곱에게 얻은 자이다. 납달리는 빌하의 차남이 되며(창30:8), 구약의 행정 목록에서 맨 마지막에 종종 나타나는 납달리 지파의 조상(민1:15)이 되었다.

2. 이스라엘의 12지파 중 하나. 애굽에서 나온 직후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그들의 숫자는 남자가 53,400명이었고(민1:43), 가나안에 들어가 수는 45,400명이었다(26:50). 광야를 진행할 때 납달리는 성막의 북쪽 면에 위치하였고 단 지파의 깃발 아래 이동하였으며, 흥미롭게도 이들은 가나안에서도 나란히 정착하였는데 아마도 이 두 지파의 혈연 유대의 영향으로 보인다.

납달리는 토지분배에서 여섯번째로 제비를 뽑았는데 그들에게 분배된 땅에는 19개의 성읍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성읍들의 이름은 다른 곳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주요 사건들이 북방지역에서 많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세는 그의 유언에서 납달리 지파가 풍성한 은혜를 누릴 것이며 서방과 남방, 곧 지중해 연안과 네게브 지방까지 얻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신33:23). 납달리 땅은, 동쪽으로는 요단 상부와 갈릴리 호수 아래까지, 서쪽으로는 스불론, 남쪽으로는 잇사갈, 북쪽으로는 안티레바논까지 이르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강우량이 많고 샘물도 풍부하여 땅이 비교적 비옥하고 기름지며 기후가 좋다. 납달리 영토는 '지상의 낙원'이라 불릴 만큼 평원에는 곡물, 구릉에는 올리브, 포도 등 기타 과일이 풍성하고 갈릴리 호숫가에는 아열대 식물이 번성했다. 그러나 이 땅의 지세와 비옥함 때문에 적의 침입을 받았다. 사사 시대에는 이곳에서 바락 사사가 나서 여사사 드보라와 함께 가나안 왕 야빈을 격퇴하였고(삿4:6,23) 기드온과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곳에서부터 모여서 미디안을 추격하였다(삿7:23). 요시야 왕이 이 지방의 우상을 완전히 소멸하였고(대하34:6) 유다 왕 아사 때에 아람 왕 벤하닷의 공격을 받았으며(왕상15:20), 이스라엘 왕 베가 때에 앗수르의 디글랏 빌레셀이 침입하여 많은 백성을 포로로 잡아갔다(왕하15:29). 예수께서는 공생애의 상당 부분을 납달리 땅에서 보내셨는데,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예언하신 말씀을 이루신 것이다(마4:13-16). 이 지역은 강제 이주 및 이방인들의 이주 등의 역사로 인해 예루살렘과 유대인들에게 경멸의 대상이 되었던 곳이다(사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