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어버려 두다(give up)
어떤 사물이나 상태를 관여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두다. 사도 바울은 사람들 마음의 정욕과 부끄러운 욕심과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생각들을 하나님께서 그대로 내어버려 두셨다고 가르쳐 준다(롬1:24-28).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을 허락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자들을 하나님은 그대로 내어버려 두는데, 이것은 하나님 없이 사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그 결과 그들은 합당하지 못한 악행에 빠져 살아가면서도 자기들이 옳다고 믿고 살아가게 된다(롬1:28-32). 이 말의 헬라어 원어는 소극적 의미로의 '내어버려 두다'라기보다는 오히려 적극적인 의미에서의 '넘겨 주다', '건네주다'라는 뜻이 더 강하다.
내어 버리다/내어 보내다(send forth)
안에서 밖으로 나가게 하다. 하나님께서 죄를 범한 인간ㅇ르 에덴동산에서 나가게 할 때(창3:23), 또는 예수께서 이혼이 옳지 않다는 것을 가르치실 때(막10:11) 사용되었던 말이다.
내어 쫓다(cast out)
강제로 있는 자리에서 떠나게 하다(렘3:8). 특별히 주목할 만한 용례는 이 단어가 귀신을 꾸짖음으로 내쫓으셨는데 이것은 예수에게 귀신들보다 더 강한 권세가 있으셨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권능으로 임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증거하는 사건이었다(막1:34;3:15). 그 외에도 예수께서 성전을 정화하시는 장면에서(눅19:45;요2:15), 예수의 비유 가운데 포도원의 일꾼들이 주인의 종과 아들까지 내어쫓아 죽였다는 이야기(마21:39)에서 이 단어가 사용되고 있다.
내어주다(deiver)
가졌던 것이나 차지한 자리를 비워서 남에게 주는 행위(삼하20:21;렘18:21;행28:17;롬8:32).
내외소/내외전(house within and without)
이 단어는 특정한 장소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안과 밖을 일컫는 말이다. 열왕기상 6:29,30에서 지성소 벽의 안팎과 성전 마루 바닥의 모양을 묘사하는 곳에서 이 말을 쓰고 있는데, '내외전', '내외소' 모두 동일한 원어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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