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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녹로 / 녹명 / 녹보석 / 녹옥 / 녹주옥

녹로(wheel)

토기장이가 토기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도구로 둥근 원형의 선박을 발로 돌리면서 그릇의 모양과 균형을 잡는다. 원래는 '두 개의 돌'을 의미하는데, 이는 녹로가 아래, 위로 짝을 이루는 두 개의 돌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렘18:3, 새번역 '물레').

 

녹명(written name)

명부 등에 이름을 기록하여 올리는 것.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모든 백성들, 특히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모든 장정의 인원이 계수되고, 그 이름이 기록되었다. 성경에서 이 말은 종말론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하나님은 그의 백성의 이름을 생명책에 기록하여 두신다고 말씀하셨다(계13:8). 

 

녹보석(emerald)

어느 것을 지칭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보석의 명칭이다. 히브리어 원어로 볼 때 다시스에서 생산되었을 것이라는 추측 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다. 특히 개역성경에서는 보석 명이 일반적으로 정확한 구분 없이 쓰여지고 있어서 이 단어를 황옥(단10:6)으로도 번역하고 있다. 이 보석은 대제사장의 의복 장식에 사용되었는데, 판결흉패의 네번째 줄에 장식하였다(출28:20). 또한 하나님의 임재를 표현할 때에도 이 보석에 비유했다(계4:3). 새 예루살렘 성곽의 네번째 기초석을 꾸민 보석이다(계21:20). 

 

녹옥(beryl)

길이가 같은 세 개의 결정축이 서로 60도의 각으로 한 평면 위에서 마주 닿아 접촉하고, 이것들에 직각으로 엇갈리는 길이가 다른 한 개의 결정축으로 되어 있는 육방정계에 속하는 녹주석으로 해녹색이다. 새 예루살렘 성벽의 토대를 장식한 여덟번째의 기초석을 꾸민 보석이다(계21:20). 

 

녹주옥(carbuncle)

녹옥석 또는 에메랄드라고 하는 녹주석의 일종으로 육가주상의 결정이다. 대제사장의 흉패의 첫째줄에 단 보석으로 장식용으로 사용되었으며 홍옥으로도 불렸다(출28:17;39:10;겔2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