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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다리오 / 다릭

다리오(Darius)

1. 메대 사람 다리오(B.C.538). 다니엘서 6장에서만 보여지는 이 사람은 고레스 치하에 있던 바벨론의 메대-바사의 통치자로, 바벨론 왕국의 마지막 통치자로 벨사살 왕이 B.C.539년 10월에 죽임을 당하고, 바벨론이 함락되자 메대 사람 다리오가 그 나라를 얻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단5:31). 아마 그는 고레스에 의해서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입었던 것 같다. 그는 느부갓네살 왕과는 달리 세력이 약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그의 신하 관리들이 그를 속여 결코 변개할 수 없는 율령에 서명하게 했는데, 이를 거절하지 못하고 승인해준 데서 기인한다. 이와 같은 사실로 미루어 볼 때 메대-바사의 왕권이 바벨론의 왕권에 비해 열등했음을 알 수 있다. 다리오는 성경에서 그의 나이, 가문, 그리고 국적이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는 유일한 군주로 비록 그는 종속적인 통치자였지만 방탕한 그의 선임자들이 했던 것보다 더 큰 정열과 능력으로 바벨론을 통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더 중요한 사실은 그가 다니엘의 하나님을 경외했다는 것이다. 

2. 다리오 1세(B.C.521-486). 그의 이름은 다레이오스 휘스타스페스로 휘스타스페스의 아들이다. 그는 캄비세스 2세의 뒤를 이어 어렵게 왕위에 올랐다. 그는 재위 중에 영토를 확장하여 보존하기도 했는데 그렇다고 승승장구한 것만은 아니다. 그는 그리스 원정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였고, B.C.490년에는 마라톤 전투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그는 뛰어는 행정가로 행정 구역을 재편하고 도로 확립으로 상업을 증진시키기도 했다. 또한 고레스의 다른 민족에 대한 관용 정책을 이어받아 제국 내의 여러 민족 사이에 종교의 자유를 인정해 주었고, 특별히 유대인에 대한 그의 관용은 그의 치세 2년에 성전 재건을 도와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스4:5;학1:1;슥1:1). 결국 그가 다스린 지 6년 만에 학개, 스가랴에 의해서 성전의 재건이 완성되었다(스6:15). 

3. 다리오 3세(B.C.336-330). 바사의 마지막 왕이며 이름은 코도마루스이다. 그는 B.C.330년 알렉산더에게 가메기수나에서 패망당하는데, 느헤미야 12:22의 바사 왕 다리오는 다리오 3세를 가리키는 듯하다. 

 

다릭(drams)

성경에서 최초로 언급된 주화로서, 페르시아에서 사용하던 금화이다. 중량은 8.42g이며, 동번 표면에 다리오 1세의 초상이 새겨 있다. 다릭이라 명칭한 이유는 이 금화가 페르시아 왕 다리오 대제에 의해 주조되었기 때문이거나, 앗시리아어 다락 마나(darag mana=미나의 60분의 1)로부터 유래되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페르시아 시대에 사용되었던 개개의 금화는 다릭으로 불리웠는데, 그 이유는 이 명칭이 성경에서 고레스와 관련되어서(스2:69) 이미 사용되고 있었고, 다윗 왕과도 관련되어서 사용(대상29:7)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헬라 화폐인 드라크마(눅15:8)는 같은 이름으로 이것에서 차용한 것이다. <참조> 드라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