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1(Dan)
야곱의 열두 아들 가운데 다섯번째 아들이며, 라헬의 시녀 빌하가 낳은 첫번째 아들이다(창30:5-8). 그의 이름은 아들을 갈망하던 라헬에 의하여 단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의로우신 판단으로 인해 자녀를 주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야곱은 죽기 직전에 그의 열두 아들들에게 축복하였는데, 단에게는 이스라엘 백성을 판단할 것임과 길의 뱀이요, 첩경의 독사로서 말의 발굽을 물 것이라고 예언했다(창49:16-17). 그리고 단에 대한 모세의 예언에서는 단을 바산에 뛰어나오는 강한 사자의 새끼와 같다고 비유했다(신33:22). 이 두 예언은 가나안 점령 이후 정착하는 과정에서 단 지파가 당하게 될 거려움과 그들의 용맹성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실제로 단 지파는 유다 지파 다음으로 62,700명이나 되는 많은 인구를 가졌지만, 결국에는 팔레스타인의 남서 모서리와 최북동쪽 가장자리에 거주하게 되었음을 볼 수 있다(수19:40-47). 그리고 블레셋과 벌인 여러 전투에서도 용감하게 대처했음을 볼 수 있다(삿13-16장). 그러나 단 지파는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그다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성막을 세우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도움을 제공한 오홀리압(출31:6)과 사사 삼손도 단 지파였지만 왕국 시대로 들어서면서부터는 더 이상 단 지파의 모습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에스겔서에는 단 지파가 땅 분배에 참여하지만, 요한계시록에는 열두 지파의 목록에서 제외되어 있다(계7:4-8). 이것은 단 지파가 여로보암 왕 통치하에서 우상숭배로 치달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왕상12:29-33).
단2(Dan)
이스라엘의 북쪽 지역에 있던 한 성읍으로, 여호수아가 죽은 이후 단 자손들은 자신들의 거주 지역이 좁음을 깨닫고 그들 중 일부가 새로운 거주지를 찾게 되었다. 그래서 이들은 라이스(또는 레센 - 수 19:47)에 다섯 명의 정탐꾼을 파견하였고, 그들의 무방비한 상태를 확인했다. 600명의 무장한 남자들에 의해 점령당한 이 성읍을, 자신들의 조상 이름을 붙여 '단'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이곳에 새로 거주하게 된 단 자손들인 그 땅의 우상을 숭배하게 됨으로써 정착 초기부터 타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삿18:30-31). 또한 북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1세는(B.C.925경) 백성들이 해마다 에루살렘으로 가서 제사드리는 것을 막기 위해 두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는 벧엘에 또 하나는 단에 설치하고 그곳에 제물을 바치라고 명하였다(왕상12:25-33). 결국 B.C.732년경 앗수르인들에게 함락된 이곳은 아브라함이 장정 318명을 거느리고 호바까지 쫓아가서 조카 롯을 구해온 곳이기도 하다(창14:14-16). 오늘날 이곳의 이름은 '가데이'이며, 이스라엘 전체의 명칭을 가리킬 때는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삼하24:2).
단3(sheaf)
짚, 곡식, 땔감, 푸성귀 등을 하나로 묶어놓은 묶음. 요셉이 꿈을 꿨을 때 하나님께서는 곡식단의 꿈을 통해 요셉을 크게 쓰실 것을 보여 주셨다(창37:5-7). 또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곳에서 거둔 곡물의 첫 단을 가지고 하나님께 바치라고 명령하셨따(레23:10-13). 또한 단이란 말이 시편 126:6에는 인내와 수고의 결과를 뜻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하였는데, 이 말은 문자적 의미 외에도 많은 경우 어떤 행위의 결과 혹은 그 결실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었다. 신약에서는 예수의 가라지 비유에서 사용되었다(마13:30).
단4(altar)
하나님께 희생 제물을 드리기 위해 사용되는 제단으로,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기 위해 동물을 도살하다'라는 동사에서 유래되었다. 단은 보통 흙으로 만들지만, 돌로 만들 경우에는 다듬거나 정으로 쪼아서 만들면 안 된다(출20:24-25). 솔로몬은 금단과 놋단, 그리고 백향목단을 만들기도 하였다(대하4:19;왕상8:64). 단은 두 가지 용도로 사용되었는데, 번제를 위한 번제단(출27:1-8)과 향을 드리기 위한 향단(출30:1-10)이 그것이다. 번제단은 길이와 넓이가 각각 5규빗(255cm)이고, 높이가 3규빗(135cm)이었으며, 각 모퉁이에는 뿔이 있었고 그 뿔은 제단과 이어져 있었다. 번제단은 성막문 안쪽 뜰에 있었다(출40:7). 금단이라고도 불리는 향단은 길이와 넓이가 각 1규빗(45cm), 높이가 2규빗(90cm)이었으며, 네 개의 뿔과 하나의 금향단을 가지고 있었다. 이 단은 성막 앞쪽 성서에 위치해 있었다. 노아가 홍수 후 처음으로 한 일은 바로 단을 쌓는 일이었다(창8:20). 또한 아브라함, 이삭, 야곱도 자신들이 거하는 곳에서 항상 단을 쌓았다(12:7-8;26:25). 기드온이 오브라에서 쌓은 단의 이름은 '여호와 샬롬'이었으며(삿6:24-27), 엘리야가 갈멜 산에서 쌓은 제단을 통해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가 벌인 대결 또한 유명하였다(왕상18:20-40). 아론과 그 아들들을 대제사장에 세우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 모세를 통해 단 위에서 그들의 몸과 옷에 피와 관유를 뿌리도록 했으며(출29:21), 층계로 단에 오르지 말 것과 벽돌로 단을 쌓지 말 것을 경고하고 계신다(20:26;사65:3). 요한계시록에서는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았다가 땅에 쏟은 것과(계8:5)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하나님 앞 금단 네 뿔에서 소리가 났다는 내용이 나온다(9:13).
단군
<보라> 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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