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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다행히 / 다호마스 / 닦다1 / 닦다2

다행히(happy)

일이 잘 펴이게 되어 좋거나 뜻밖에 잘 되어 좋음을 일컫는 말이다. 이 말의 헬라어 원어는 '복'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산상수훈 가운데 있는 예수의 8복 설교(마5:3-12)의 '복'에도 원어상 같은 어원의 단어가 사용되었다. 즉, 성경에서 설명되는 이 말은 단순한 요행이나 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복에 의한 일의 순조로움을 표현하고 있다(행26:2). 

 

다호마스(night-hawk)

올빼미나 매와 비슷한 작은 야행성 육식조로, 이 새를 쏙독새로 보는 사람도 있으나 그것은 잘못된 견해인 듯하다. 알려진 바로는 쏙독새는 육식을 하지 않으며 먹을 수 있는 종류의 새도 아닐 뿐더러, 성경 시대에는 쉽게 잡을 수도 없었던 새였기 때문이다. 다호마스가 부정한 새의 목록 가운데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썩은 고기 및 오물을 찾아다니는데서 연유한 것 같다(레11:16;신14:15). 낮에는 산림의 나무 위에 정지해 있다가 저녁이 되면서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깜깜한 곳에서 갑자기 날아들어 곤충류를 잡아 먹는다. 이 새는 날개의 길이가 20-23cm, 꼬리가 11-15cm이며, 입이 몹시 크고 부리와 다리는 짧으며 몸에 비해 머리가 크다. 몸빛은 회색빛이며, 기분 나쁜 울음소리를 내며, 대적에 대해서는 맹렬히 싸운다. 이때는 발랑 누운 자세로 주둥이와 발톱으로 대적을 찢고, 얼굴을 할퀴는 습성이 있으며, 둥지는 만들지 않은 채 살림 속의 땅 위에 알을 낳는다. 

 

닦다1(scour)

문지르거나 훔치거나 씻어서 깨끗하게 하다의 의미를 지닌 이 말은, 청결과 거룩을 강조하는 레위기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레위기 6:28의 기록에 의하면 속죄제 희생물을 제사장만이 먹을 수 있는데 그 고기를 토기에 삶았으면 그릇을 깨뜨리고, 유기에 삶았으면 닦고 물에 씻으라고 하였다. 

 

닦다2(lay)

기초나 토대를 새로이 개척하여 다지다(히6:2). 사도 바울은 자신을 건축자에 비유하면서 그가 닦아 놓은 터 위에다가 집을 지어야 한다고 하였는데(고전3:10-11),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또 다른 터를 놓을 수 없다는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