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동포 / 동풍 / 동하다 / 동해 / 동행

동포(fellow)

자기 나라 사람을 다정하게 일컫는 말로서 모세는 두 히브리인이 싸우는 것을 보고 '어찌 동포를 치느냐'고 말렸다(출2:13). 욥은 자신이 모든 사람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것을 '동포로부터 버림받았다'고 했는데, 이때 동포는 일가와 형제, 자매를 가리킨다(욥19:17, 공동번역 '친형제들'). 

 

동풍(east wind)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팔레스타인의 동풍은 시로코(Scirocco)라고 불리는 남방 사막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열풍을 뜻한다. 4-6월과 9-11월에 주로 불며, 먼지와 모래를 동반하는 바람으로 건강과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 동풍은 다른 어떤 바람보다도 강력하여 하나님의 능력의 도구로 사용했으며(출10:13;14:21), 여기에 동쪽에 대한 신비적 사상과 마주쳐서 강력한 하나님의 견책(사27:8), 헛된 지식(욥15:2), 주의 분노로 인한 징계(겔19:12) 등을 나타내는 말로 인식되었다. 사도행전 27장에서 바울 사도가 만난 유라굴로도 일종의 동풍이었다. 또 요나서 4장에는 동풍의 강력함이 잘 묘사되어 있다. 

 

동하다(move)

마음이 움직이거나 어떤 감정이 일어나다, 또는 어떤 힘에 의해 자연히 움직이다(요5:3-4).

 

동해(east sea)

사해의 다른 명칭으로 후기 예언서에만 나타난다. 사해가 '동해'라는 이름으로 불린 이유는 고대 이스라엘의 동쪽 국경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이다(겔47:18;욜2:20). <비교> 서해

 

동행(go with)

길을 같이 감(잠22:24;암3:3;행13:13;고후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