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뒤져보다 / 뒤집다 / 뒷발질하다 / 드고아1 / 드고아2

뒤져보다(search)

샅샅이 뒤져서 찾아 보는 것으로, 라반의 일행이 야곱의 물건을 수색하는 모습에 쓰여졌다(창31:37).

 

뒤집다(overturn)

안과 겉, 위와 아래를 바꾸는 것 또는 어떤 일이나 상태를 아주 돌이서 틀어지게 하는 것을 뜻한다. 땅을 뒤집는 하나님의 능력이나(욥12:15), 회개치 않는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호7:8)를 가리켜 쓰여졌다. 

 

뒷발질하다(kick against)

뒷발로 차는 것으로, 다메섹 도상에서 바울에게 들린 음성에서 사용되었다.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행26:14). 이 말은 신을 대적하는 행동이 어리석고 무모할 뿐만 아니라 결국은 자신만을 상하게 한다는 의미이다. 밭 가는 소가 말을 잘 듣지 않고 반항하여 뒷발질하면 할수록 끝에 뾰족한 쇠나 뼈를 박은 가시채에 의해 더 심하게 찔리게 되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박해하는 일은 자신에게 고통만 더할 뿐이라는 뜻이다. 

 

드고아1(Tekoa)

베들레헴 남쪽 성읍에 사는 주민 '아스훌'의 아들이다(대상2:24;4:5).

 

드고아2(Tekoa)

유다 산지에 있는 한 성읍으로, 베들레헴 남쪽 약 8km 지점에 위치한 '키르벳 테쿠'와 동일시된다. 표고 850m의 언덕에 세워진 고지로서 베들레헴보다 높으며, 부근에 두 개의 우물이 있고 경작과 목축에 적합하였다. 왕조시대 행정 구역 재편시 드고아는 베들레헴 고지 구역의 일부가 되었다. 다윗의 용사 중 익게스의 아들인 이라의 고향이었고(삼하23:26), B.C.8세기경에 활동하였던 선지자 아모스의 고향이기도 하다(암1:1). 요압은 다윗과 압살롬을 화해시키기 위해 드고아에서 한 여인을 데려다가 계략을 써서 압살롬의 암논 살해에 대한 벌을 면케 해달라고 다윗에게 간하게 하였다(삼하13:37-14:24). 왕국 분열 후 시삭의 침공(B.C.918년경)이 있은 직후 르호보암은 드고아를 요새화했고(대하11:6),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드고아와 엔게디 사이의 광야에서 모압, 암몬, 마온인의 연합군과 싸워 그들을 격파했다(20:1-23). 예레미야는 북방으로부터의 임박한 침공을 경고하면서 베냐민 자손들에게 드고아 성벽에서 나팔을 불라고 촉구했다(렘6:1). 바벨론 포로 후 드고아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 사업에 참여하였다(느3:5). 이 성읍의 출신자는 '드고아 사람'이라 불리웠다(삼하14:4;23:26;대상11:28;27:9;느3: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