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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떼1 / 떼2 / 떼다 / 또 / 똥

떼1(band)

목적과 행동을 함께 하느라고 한데 많이 몰린 것, 또는 그 무리를 가리키는 말로, 성경에서는 가축 떼 특히 양과 염소 떼를 가리켜 많이 사용되었다(창29:2;32:7;삼상17:34;아1:7-8;렘13:20;겔34:17;욜1:18;행20:28-29). 군대의 습격에 참가하는 사람, 이스라엘 군대와 원수의 군대를 가리키기도 하며(삼하23:13;대하26:11;겔38:15;나3:3), 하나님의 백성, 회중을 의미하기도 한다(행20:28-29). 

 

떼2(float)

운반을 목적으로 하여 목재를 맞붙이어 결합시키고 물 위에 뜨도록 한 것을 말한다. 배 이전의 수상 운반 수단이었고, 통나무나 대나무, 풀 줄기로 만들어졌다. 성경에서는 두로 왕 히람이 솔로몬의 성전과 왕궁 건축에 쓸 목재를 보내는 일에 사용되었다(왕상5:9;대하2:16).

 

떼다(break)

붙었던 것을 떨어지게 하는 것, 한 군데에 있던 것을 갈라지게 하는 것을 뜻한다. 둘로 쪼개어 나누는 것, 떡을 떼는 것(렘16:7;마14:19;막8:19;행2:46), 왕족으로부터 나라를 찢는 것(삼상28:17) 등에 쓰여졌다. 예수께서 무리를 먹일 때(막6:41), 엠마오로 가던 중에(눅24:30) 떡을 떼신 것은 당시의 일반적인 관습이었지 그것 자체가 제의적 행위는 아니었다. 또 초대교회에서 떡을 뗀 것도 신자들이 일반적인 식탁 교제를 나눈 것이었다(행2:46;20:7,11). 하지만 주의 만찬에서의 떡을 뗌은 그리스도와의 영적인 교제를 이루는 것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전10:16). 

 

또(yet again)

같은 짓을 거듭하여서 '그뿐 아니라 다시 더'의 뜻을 가진 접속 부사이다(창4:2;18:29;민32:15;삿3:12;삼상3:17;막15:4;요11:8;16:16;계8:13). 

 

똥(dung)

사람이나 동물이 먹은 것이 삭아 항문으로 나오는 찌끼를 말한다. 이것들은 거름이나 연료로도 사용되었다. 똥을 모아 말렸다가 연료로 사용하였고(겔4:12,15), 구덩이에 모은 똥에 밀짚을 잘게 썰어 섞어 식물의 거름으로도 사용하였다. 제의 규정에서는 속죄물로 드려진 동물의 창자 내에 있는 똥은 진 밖에서 불태우라고 되어 있다(출29:14;레4:12;8:17;16:27). 사람이나 국가가 타락했을 때 이르게 될 결과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때나 극심한 수치의 표현으로 '똥'이라는 단어가 쓰이기도 했다(욥10:7;말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