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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몰라다 / 몰래 / 몰렉 / 몰려가다 / 몰록

몰라다(Moladah)

브엘세바 동방의 네겝 지방의 한 도시이며, 유다 지파에게 할당된 성읍 중 하나로 남방 에돔 경계에 위치하였다(수15:26). 그러나 후에 시므온 지파에게 영토가 할당될 때 유다지파의 성읍 중 일부가 시므온 지파에게 넘어갔는데 그 중 한 성읍이기도 하였다(수19:2;대상4:28). 또한 이성읍은 포로 귀환 후에 유다 자손들이 정착한 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느11:26). 성읍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의 '텔엘 밀하'로 추정된다.

몰래(in secret)

남이 모르게 가만히. 성경에서는 지혜의 공식적인 초청과는 달리 음녀의 은밀한 초청으로 인해 금지된 육체적 쾌락으로 빠져듦을 막기 위한 교훈에서 나타나는데, 여기서 '몰래'는 은밀한 음녀의 유혹을 의미한다(잠9:17).

몰렉(Molech)

몰렉은 이방신의 하나로 말감(렘49:1;습1:5), 또는 밀곰(왕상11:33)으로도 불리던 암몬의 민족신으로 황소머리에 두 팔을 벌리고 서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몰렉의 숭배자들은 어린아이를 제물로 바쳐서 불을 놓아 태워 죽이는 사악한 제사 의식을 가졌었다. 이러한 의식은 특히 예루살렘 남서쪽에 위치한 힌놈 골짜기의 도벳에서 행해졌는데(왕하23:10;렘32:35), 아하스 왕과 므낫세 왕의 경우도 자기 아들을 이곳에서 제물로 바쳤다(대하28:3:33:6), 성경에서는 몰렉에게 자녀를 주는 행위를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행위로 규정하였고(레18:21), 이러한 행위를 하는 자나 그것을 방조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는 하나님의 징벌을 받았다(레20:2-5). 솔로몬 왕은 말년에 자기의 이방 아내들을 위해 이방신을 위한 산당을 짓도록 하였는데 그 중에 몰렉을 위한 산당도 있었다(왕상11:7). 그러나 요시야 왕의 경우는 종교개혁을 통해 산당을 헐고 몰렉을 위한 제사를 막는 등 하나님이 보시기에 의로운 정치를 하였다(왕하 23:10). 몰렉은 또한 선지자 이사야 예레미야가 이스라엘과 유다 공동체의 우상숭배의 영적 타락을 고발하는 가운데 언급되기도 한다(사57:9;렘32:35).

몰려가다(drive away)

가축이나(출22:10) 떼거리의 사람들, 혹은 민족들이 어떤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뜻한다(미4:1;유11절). 이는 때때로 사람들이 하나님을 등지고 다른 방향으로 몰려감, 즉 죄에 빠져들거나(11절) 고통스러웠던 하나님 백성의 궁극적 승리(시68:2;미4:1)를 묘사하는 데 사용하였다.

몰록(Moloch)

구약시대의 이방신 몰렉과 같은 말로서(왕상11:7; 왕하23:10, KJV는 Molech) 신약에서는 스데반의 설교 중에 언급된 말로, 70인역에 따라 '몰록'으로 표기하고 있다(행7:43). <참조> 몰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