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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무용1 / 무용2 / 무익 / 무인지경 / 무자비


무용1(no profit)

소용이 없거나 쓸데없음을 말한다. 개역성경에서 '무용'으로 번역된 '엔-이트론'은 아무런 이익이나 유익함이 없거나, 탁월함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솔로몬 왕은 전도서에서 방술을 베풀기 전에 뱀에게 물리는 것은 술객을 무익케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기 전에 지혜를 준비하라고 권면한다(전10:11).

무용2(man of war)

무예와 싸움에서 용맹스러움을 말한다. 사무엘상16:18에서 '무용'으로 번역된 '이쉬 밀하마' 는 단순히 무예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용맹스러운 '전사'를 의미한다. 다윗은 양을 치 사자나 곰 같은 맹수들을 물리쳤으며, 그 사실들은 사람들 사이에 호기와 용맹이 뛰어난 전사로 인정받게 했다.

무익(no purpose)

이로움이 없음을 뜻한다. 개역성경에서 '무익' 으로 번역된 말중에 '로 야알'은 '야알'에 부정형을 붙여 '이익을 얻지 못하다', '도움을 주지 못하다' 등의 의미를 나타낸다. 불의한 재물은 결국에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며(잠10:2), 인생의 모든 부귀영화라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아무런 도움을 줄 수없는 것이었다(전2:11).
신약성경에서 사용된 '아크레이오스'는 '크레이아'에 부정 접두어를 붙여 '유용하지 않은', '공적이 없는', '가치없는', '쓸모없는'의 뜻을 나타낸다. 예수는 한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었던 종을 쓸모없는 무익한 종이라 하셨으며(마25:30), 양과 염소의 비유를 통해(31-46절) 하나님의 종들의 겸손한 모습을 무익한 종, 즉 자신의 봉사 행위에 대해 사례 받을 만한 공적이 없는 종으로 말씀하셨다(눅17:10).

무인지경(land not inhabited)

사람이 없고 아무것도 거칠 것이 없는 곳을 말한다. 개역성경에 '무인지경'으로 번역된 '게제라'는 레위기 16:22에서 인가로부터 완전히 단절된 곳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었다. 이스라엘의 죄악을 멀리 내어 쫓기 위해 선택된 아사셀 염소는 인적없는 광야에 버려졌다.

무자비(no mercy)

자비심이 없고 사정없이 냉혹함을 말한다. 개역성경에서 '무자비한'으로 번역된 '아넬레에몬'은 '엘레에몬'에 부정접두어를 붙여 ‘동정심이 없는’, ‘인정이 없는' 등의 뜻을 나타낸다.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자는 본질적으로 사랑이 결핍된 자이며, 타인의 어려운 처지에 대해서 전혀 무관심한 자를 가리켜 사도 바울은 '무자비한 사람이라고 말한다(롬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