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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무지개 / 무지러지다 / 무지무각 / 무한 / 무할례

무지개(rainbow)

무지개는 성경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무지개의 성경적 이해는 노아 생애의 기록에서 나타난다. 이것은 노아에게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않겠다' (창9:8-17)는 하나님의 계약 선언으로 주어졌다. 성경에서 무지개는 계약의 첫 징표이며, 세례와 새 계약으로서의 주의 만찬을 이해하는 열쇠를 제공한다. 무지개는 주의 약속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준 것이다. 이러한 눈으로 볼 수 있는 계약 징표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계약적 약속들을 기억할 수 있게 해준 것이었다. 계약 표시의 증거로 사용된 무지개는 사냥꾼이나 전사의 활을 뜻하며, 하나님은 자신과 사람과의 평화를 나타내기 위해 자신의 활을 구름 가운데 걸어 두신 것이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영광을 무지개에 비유했으며(겔1:28), 밧모 섬의 죄수였던 사도 요한은 무지개에 둘러싸인 하나님의 보좌를 보았다(계4:3).

무지러지다(rub)

물건의 끝이 몹시 닳거나 갈라져 없어진 것을 말한다. 개역성경에서 ‘무지러지다'로 번역된 '카라흐'는 '대머리가 되다', '털을 뽑다'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두로를 공격하려 할 때 군인들이 많은 노역에 시달렸던 것을 '각 머리털이 무지러졌고'(새번역 '머리털이 다 빠져서 대머리가 되고')라고 표현했다(겔29:18).

무지무각(know nothing, understand nothing)

아는 바 지식이 없고, 감각이 마비되어 깨닫는 것조차 없는 것을 말한다. 시편 기자는 재판장들이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뜻과 말씀을 알지도 깨닫지도 못하여 흑암 중에 왕래한다고 말한다(시82:5, 공동 · 새번역 '깨닫지도 못하고, 분별력도 없다').

무한(plenty)

정해진 정도의 범위나 끝이 없음을 말한다. 구약성경에서 '무한’ 으로 번역된 ‘로브' 의 어원적인 본뜻은 '많음’, ‘풍부함’, ‘다수' 등이다. 욥 앞에서 엘리후는 하나님은 공의를 저버릴 분이 아니며, 그의 공의는 측량할 수조차 없이 무한함을 역설하였다(욥37:23).

무할례(uncircumcision)

'표피를 갖고 있는’, ‘할례되지 않은' 등의 뜻이다. 신약성경에서 대부분의 경우는 이방인을 가리키는 말로 바울의 가르침에서 언급되었는데, 바울은 그의 이신칭의 교리를 가르치면서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구원 얻음을 강조했으며(롬2:2527;3:30;4:9-12;고전7:18;엡2:11;골2:13;3:11), 자신의 사도권을 변호하며 무할례자들에게 보냄받았음을 강조했다(갈2:7). 사도행전 11:3에는 베드로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감으로 논쟁이 일어난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참조> 할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