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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문짝 / 문채 / 문하 / 묻다1 / 묻다2 / 묻다3

문짝(door)

문의 낱짝을 가리킨다. 솔로몬 성전의 문짝들은 감람목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위에 그룹과 종려와 핀 꽃을 새기고 그것들을금으로 입혔다(왕상6:32). 느헤미야에 의해 추진된 성벽 재건 공사에서 성벽이 건축되어감에 따라 문짝들을 달았다(느3:1,14;7:1). ‘델레트’는 개역성경에서 '문'과 '문짝'으로 혼용되어 사용되었다. <참조> 문

문채(colored)

아름다운 광채 또는 무늬를 말한다. 음녀가 청년을 유혹할 때, 화려한 화문 요와 애굽에서 가져온 '색색의 무늬로 수놓은 비단 이불'로 침상을 꾸몄던 것을 말해주고 있다(잠7:16). 지혜자는 음녀의 유혹을 경계하라고 권면한다.

문하(at the feet)

어떤 스승의 밑에 있음을 가리킨다. 포다스의 기본형인 '푸스'는 '발'을 가리키며, 따라서 어떤 사람의 '발 밑에' 있다는 것은 복종과 존중을 내포하는 표현이다. 바울사도는 자신을 소개할 때 당시 유명한 교법사 중 하나였던 가말리엘에게서 율법을배웠다고 말하였다(행22:3). 이는 바울이 누구 못지않게 율법에 정통했음을 말하는 것이다.

묻다1(ask)

모르거나 궁금한 것을 알려고 그에 대한 대답을 구하는 것을 말한다. 개역성경에서 '묻다'로 번역된 '다라쉬'는 '요구하다', '질문하다'의 뜻을 가지며 왕이나 일반 백성들은 선지자를 통하여(왕하3:11;대하18:6) 그들의 중요한 일들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었음을 말해준다(출18:15;삼상9:9;왕상22:5;왕하22:13;겔20:1). '샤알'도 '묻다', '부탁하다’, ‘구하다', '예배 드리다' 등의 용법으로 사용되었다. 사람들은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구하기 위해 하나님께 물었는데, 하나님의 사람 다윗도 여러번 여호와께 물었다(삼상23:2;30:8;삼하2:1;대상14:10;21:30). 반면에 여호수아 9:14에는 이스라엘 장로들이 '여호와께 묻지 아니함'을, 이사야 30:1-2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묻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또한 바벨론 왕은 우상에게 묻고 희생제물을 드렸다(겔21:21), 포로귀환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재건하는 모습을 보고 강서편 총독들은 '누가 전을 건축하라고 하였느냐'고 장로들에게 물었다(스5:9).
신약성경에서 '묻다'로 사용된 '에로타오' 는 물어서 어떤 정보를 구하고자 했음을 보여준다. 부유한 젊은 관원은 선한 것에 대해 예수께 물었고(마19:17), 예수는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를 물었다(마16:13). 제자들은 비유의 의미를 묻고(막4:10), 하나님 나라가 언제 건설될 것인지를 물었다(행1:6). 제자들은 예수의 대속적 사역에 대해 묻고자 했으나(요16:19), 예수는 그들의 물음에 앞서 대답해 주셨다(16:30).

묻다2(be sprinkled)

물이나 가루따위가 들러붙는 것을 말한다. 개역성경에 '묻다'로 번역된 '나자'는 피, 혹은 기름 등이 끼얹어지거나 뿌려져 묻은 것을 의미한다. 속죄 제물의 피가 묻은 옷은 거룩한 곳에서 빨도록 규정되어 있었다(레6:27). 신약성경에서 '묻은'으로 번역된 '콜라오'는 '접착하거나 함께 결합하다' 의 뜻으로써 누가 복음 10:11에서는 '닿다' 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예수는 70인의 전도대에게 복음을 거절하는 동네에서는 발에 묻은 먼지조차 떨어버리라고 말씀하셨다.

묻다3(bury)

땅이나 어떤 것 속에 물건을 넣고 덮어 감추는 것을 말한다. 개역성경에 '묻다'로 번역된 '타멘'은 일반적인 숨김의 의미가 강화되어 발견되지 않도록 특별히 중요하거나 값진 물품을 '매장함으로써 숨기는 것'으로 확대되었다(창35:4). 이에 반하여 '카바르'는 숨긴다든지, 두려움을 감춘다든지 하는 비유적인 뜻으로 사용되지 않고, 언제나 사람의 장례에 사용되었다(왕상2:31;렘8:2;20:6). 신약성경에서 사용된 '크뤼프토'는 덮다, 숨기다 등의 기본적인 뜻을 가진 단어이다. 예수는 공개적이면서도 은밀하게 일하셨기 때문에 그의 형제들은 예수께 갈릴리에 묻혀 있지 말라고 빈정거렸었다(요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