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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미끄럽다 / 미냐민 / 미덴 사람 / 미동 / 미둘레네


미끄럽다
거침없이 저절로 밀려 내려갈 만큼 번드러움을 의미하는 이 말은 어떤 상황이 힘들어지거나 어려워지는 것을 나타내기도 하며(시35:6;73:18;렘23:12), 유혹이나 아첨하는 말 따위가 듣기에 좋음을 나타내기도 한다(시 55:21;5:3), 아가서의 사랑 노래에서는 부드럽게 흐르는 모양을 표현하는 말로도 사용되었다(아7:9).

미냐민(Miniamin)
1. 유다 왕 히스기야가 종교개혁을 한 후 레위인들의 직책을 회복시킬 때 레위인 임나의 아들 고레스의 밑에서 레위지파의 성읍들에게 지성물을 나눠주던 레위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대하31:15).
2 대제사장 요야김 시대에 제사장의 족장이 되었던 빌대가 속한 가문의 이름이다(느12:17).
3. 예루살렘 성벽재건 후 드린 낙헌식에 참여하여 나팔을 잡았던 제사장이다(느12:41). 느헤미야 10:7에 나오는 '미야민' 과 동일한 인물로 추측되기도 한다.

미덴 사람(Mithnite)
다윗의 30용사 가운데 한 사람인 요사밧의 출신지 또는 출신 부족명을 가리키는 듯하다(대상11:43).

미동(sodomite)
개역성경에서 미동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카데쉬는 '신성한', '거룩한', '봉헌된' 이란 뜻을 가진 '카다쉬'의 근원 명사로, 성창 또는 성전의 남창(미동)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 이들은 이방 특히 가나안의 우상숭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로 신전의 여사제들과 관계를 갖거나 남색하는 자들과 관계를 가졌는데 모세의 규례에서는 이런 자를 이스라엘 공동체내에서는 절대로 용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신23:17). 하지만 요시야의 종교개혁 이전에는 아세라를 위한 미동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난다(왕하23:7).

미둘레네(Mitylene)
소아시아 서쪽의 에게해에 위치한 레스보 섬의 주요 도시로 두 개의 항구를 가진 화려한 무역항이며(행20:14), 헬라 문학의 중심지였다. 이곳은 또한 이올리안의 식민지 가운데 하나였고, (초기 서정시인들인) 사포와 알키우스의 고향이기도 했다. 로마 시대에는 로마의 주요 휴양지로 이용되었으나 A. D.80년 로마에 세금을 내지 않고 반란을 일으켜 파괴되었고, A, D. 151년에는 지진으로 완전 폐허가 되었다. 바울은 3차 전도여행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서 잠시 머물렀다(행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