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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애논 / 애니아 / 애매히 / 애석 / 애쓰다

애논 Aenon

세례 요한이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었던 물이 풍부한 지역으로, 벧산에서 남쪽으로 약 1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살렘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요3:23), 애논에는 물이 많아 여러 개의 샘이 있었으며, 오늘날의 '텔엘 리드가' 로 추정된다.

애니아 Aeneas 

룻다에 살고있던 한 남자 신자로서, 중풍으로 8년 동안 침상에 누워 있었는데 베드로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를 고쳐 주었다. 이 일로 이 지방에 복음이 전해지게 되었다(행9:32-35).

애매히 wrongfully

'아무 잘못도 없이 누명을 쓰거나 책망을 듣게 되어 억울한' 이라는 의미로, 선을 행하다 불의하게 까닭없이 고난받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아름답게 여기신다고 베드로 사도는 교훈하였다(벧전2:19).

애석 spare

'아끼다', ‘불쌍히 여기다' 라는 뜻에서 온 말로, 슬프고 안타깝게 여기는 마음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이 우상숭배자들에게 반대하기를 얼마나 원하시는가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된 단어로서, 우상숭배를 부추기는 유혹자에 대해서 일말의 동정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경고로 언급되었다(신13:8).

 

애쓰다 labour

마음과 힘을 다하여 어떤 일에 힘쓰는 것을 뜻한다. '애쓰다'로 번역된 히브리어의 원뜻을 보면, 사람이 피곤하여 지칠 때까지 일하는 것, 즉 일의 수고와 그로 인한 피곤함이 강조되어 있고, 또 노동의 어두운 면을 설명하는 데 쓰여졌다. 이 말은 이 세상에서 수고하는 노동자의 좌절과 갈등, 덧없는 이익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었고(잠16:26), 부를 얻기 위한 수고에 대해 경고하는 교훈에 (잠23:40) 사용되었다.
신약에서는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모습(눅22:44) 에 이 단어가 쓰였다. 여기서는 '애쓰다' 라는 말이 '투쟁', '갈등', '다툼', '세력의 집중'을 의미해 기도가 일종의 영적 투쟁임을 시사해 준다. 마태복음 27:19에서는 빌라도의 아내의 번민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었다. 또 바울이 전도여행에 소요되는 경비를 위해 헌금을 걷거나 기부금을 받지 않고 오직 자신의 노력으로 그 비용을 충당하는 내용에도 쓰였다(살전2:9; 살후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