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회의 the Council of Jerusalem
이방인 개종자들이 대거 교회로 들어옴에 따라 발생한 문제들을 의논하기 위해 바울과 바나바를 위시한 안디옥 교회 대표들과 예루살렘 교회의 사도와 장로들 사이에 열린 회의(행15:2-29)를 일반적으로 예루살렘 회의라 한다. 이 예루살렘 회의를 갈 2:1-10에서 묘사된 회합과 같은 것으로 보는 주석가들도 많이 있지만, 갈2:1-10의 경우는 바울과 바나바가 예루살렘 회의보다 일찍이 일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에는 이 예루살렘의 세 지도자들이 이방인 사도로서의 바울과 바나바의 소명과 지위를 인정하였기 때문이다.
1. 회의의 계기. 안디옥(행11:19이하)과 구브로 및 소아시아(행13:4-14:26)에서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급속히 전파된 것이 유다에 있는 유대적 기독교인들에게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켰다. 사도들은 베드로가 가이사랴의 고넬료 일가에서 전도했던 일은 성령의 역사가 명백히 보임으로 묵인하였으나(행10:111:18) 복음이 계속 이방인 가운데 이렇듯 급속도로 전파된다면 머지 않아 교회 안에는 유대인보다 이방인이 더 많아질 것이며, 그 결과 기독교의 도덕 기준들을 유지하는데 위협이 될 것이었다. 이 문제에 대하여 많은 유대적 기독교인들은 간단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었다. 과거 이방인 개종자들을 이스라엘에 받아들였던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방인 개종자들을 교회로 받아들이자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할례를 받게 하고 유대 율법을 지킬 의무를 받아들이게 하자는 것이었다.
이전까지는 이런 조건들이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부과된 적이 없었다. 고넬료와 그의 일가에게 할례에 대해 언급했다는 많은 전혀 없으며, 이방인 기독교인 디도가 비움과 비니비와 함께 예루살렘을 방문했을 때에도 그에게 힐례를 베푸는 문제는 내비치지도 않았다(길2:3). 그런데 지금에 와서 예루살렘 교회의 일부 윤법 열성파들이 안디옥과 안디옥의 자매교회들의 이방인 기독교인들에게 율법의 멍에를 강제로 씌우려고 하였다. 이들의 압력이 갈라디아의신생 교회들에 큰 영향을 미쳐 바울은 이들 교회에갈라디아서에서 보는 것과 같은 강력한 항의를 하지않을 수 없었다. 안디옥 교회 안에서도 이런 논쟁이야기되어 교회 지도자들은 이 문제를 최고위 층에서 의논하여 해결하기로 결정하였고 이에 따라 예루살렘 회의가 열리게 되었다(AD 48년경).
2. 주요 문제의 타결. 토론은 예루살렘 교회의 바리새파의 발언으로 시작되었다. 이들은 이방인에게 할례를 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마땅하다고 주장하였다. 많은 토론이 진행된 후 베드로는 하나님이 오직 믿음을 근거로 고넬료와 그의 일가에게 성령을 보내심으로 이 문제에 대한 당신의 뜻을 밝히셨음을 회의에 상기시켰다. 바울과바나바는 베드로의 주장을 지지하면서 하나님이 자신들의 사역을 통해서도 믿음을 가진 많은 이방인들을 촉복해 주셨던 일을 말해 주었다. 그러자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 야고보가 토론을 종합하고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하나님이 충분하다고 여기심을 분명히 보여 주셨던 그리스도를 믿는 조건이외에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다른 어떤 조건도 부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하였다. 이어서 그는 이방 도시들에서도 모세 율법에 대한 증인들이 없지 않았으며 이방인들이 메시야 교회에 들어온 것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시며 그의 주권을 이방민족에게 다시 세우시겠다(암9:11-12)고 하신 약속의 성취라고 말하였다.
3. 실제적인 문제의 타결. 주요한 원칙적인 문제는 안디옥 교회 대표들이 흡족할 만큼 타결되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유대인과 이방인 개종자들이섞여 있는 공동체에서 이들 간의 일상적 교제에 영향을 미칠 실제적인 문제였다. 이방인 기독교인들이 유대인들의 양심에 꺼려하는 몇 가지를 존중해주는 일은 호의의 표시가 되었다. 그리하여 야고보의 제의에 따라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은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의 이방인 교회들에게 편지를보내면서 유대인 형제들이 꺼려하는 몇 가지 음식들을 삼가하고 남녀 성관계에 관한 유대 율법 규정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방인 기독교인들이 이런 양보를 하지 않았다면 유대적 기독교인들과 원만한 식탁교제를 갖는데 실제적인 중대한 어려움이 발생하였을 것이다(이 당시 일반적 교제 식사 중에 주의 만찬이 베풀어졌던 일을 상기하면 이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다). 바울로서도 이런 조건들을 그의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전달하는데동의하지 못할 만한 실질적인 문제는 없었다(행16:4에는 바울이 그대로 시행한 것으로 나와 있다). 기본적인 원칙들을 타협하는 것이 아닌 한 바울은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려고 매우 노력하였다. 바울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기독교인들에게 다른 사람들의 양심을 존중해 줄 의무가 있음을 반복하여강조하고 있다(참조. 롬14:1이하;고전8:1이하). 그러나 고린도 교인들이 우상의 제물을 먹는 문제에관해 물었을 때 바울은 예루살렘의 교령(敎令)이 아닌 제일 원칙들에 의거하여 답변하였다.
한 두 세대가 지난 후, 예루살렘 회의와 행 15:2329 의 사도 서신을 필요로 했던 상황은 사라졌다.그리하여 서방 교회의 사도행전 본문은 이 서신을새로운 상황에 적합하도록 하기 위해 그 요구사항들을 보다 순수한 윤리적 방향으로 수정하여, 우상숭배, 유혈(bloodshed), 간음의 금지로 바꾸어 놓고 있다. 그러나 그 본래 형태의 요구사항들은 갈리아(Gaul)와 북 아프리카의 기독교인들에 의해 2세기 후반까지 지켜졌으며, 9세기 말엽에는 알프드 대왕에 의해 그의 영국 법전에 편입되었다.
예리 sharp
칼날따위가 날카로워 잘 드는 것이나, 또는 두뇌나 판단력이 날카롭고 정확한 것을 말한다. 신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이 사람의 인격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음을 말하면서 사용되었다(히4:12).
예물 offering
성경에서는 일반적으로 제의와 관련되어서 많이사용되었는데, 가령 성막을 봉현할 때 각 지파의 족장들이 드렸던 봉헌물(민7:2)이나 성막을 짓기 위해 바친 물건을 가리켰으며(출35:22:36:1), 특히 레위기에 언급된 속죄를 위해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의 희생제물이나 다른 제사에 드려지는 제물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이 제물은 흠이 없는 정결한 것이어야 했다(레 1:137:13) 그러나 마음이 없는 위선적인 제사의 예물에 대해 이사야 선지자는 돼지피와 다름없다고 책망하기도 한다(사06:3), 이 말은 또한 남편이 신부의 부친에게 바칠 선물을(창:34:12) 가리키기도 하며, 찾아온 귀한 손님을 접대할 때 내놓을 음식이나(삿6:18) 방문할 때 드리는 선물을 가리키기도 했다(삼상9:7). 또한 한 국가가 다른 국가와 동맹 관계나 종속 관계가 되어 바치는 조공이나 뇌물을 가리켰으며(왕하16:8) 신약성경에서는 이 말이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아기 예수께 드틸 선물(마2:11)을 가리키기도 한다. <참조>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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