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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입다엘 골짜기 / 입맞추다 / 입번하다 / 입법(자) / 입산

입다엘 골짜기 valley of Iphtael

스불론과 아셀 지파의 경계에 위치한 한 골짜기이다(수19:14,27), 나사렛 북서쪽에 있는 오늘날의 '와디 엘-멜렉' 과 동일시 된다.

입맞추다 kiss

다른 사람의 입술이나 뺨, 목, 손, 발 등에 입술을 대는 행위를 가리키는 것으로, 고대 근동 지방에서 매우 일반적으로 행해졌던 하나의 관습이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입맞춤은 보통 애정과 존경의 표현이었던 바, 같은 가족원 사이에서 가장 흔히 행해졌다. 즉 자녀가 부모에게(창27:26-27;50:1;왕상19:20), 부모가 자녀에게(삼하14:33) 또는 손자들에게(창31:28,55;48:10), 형제들 사이에(33:4;45:15;출4:27), 친척들에게 (창29:11,13),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룻1:9) 입을 맞추었다. 가족원이 아닌 사람하고도 입맞추는 수가 있었으나 보통 성적인 의미없이 순수하게 친구로서 그렇게 하는 것이었다(삼상20:41 다윗이 요나단에게, 삼하 19:39 다윗이 바실래에게). 이는 때로 악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에 의해 남용되기도 하였던 바(잠27:6), 압살롬의 입맞춤과 같이(삼하15:5) 위선적이거나, 아마사에게 입맞추는 요압의 행위(20:9)처럼 배신을 감추기 위한 수단일 경우도 있었다. 입맞춤은 이별할 때 흔히 행해졌으며(삼상20:41), 화해의 표시이기도 하였다(창33:4).
구약성경에서는 단 한번 성적인 입맞춤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으나 성경에 나타나는 입맞춤으로는 예외적이다(잠언7:13). 입맞춤에는 감정을 표현하는 다른 동작들도 수반되었는데, 그것은 포옹하거나(창29:13;삼하15:5), 포옹하고 울거나(창33:4), 그냥 울기만 하거나(29:11;룻1:9,14;삼상20:41), 허리 굽혀 절하거나(출 18:7;삼하14:33; 왕상19:18), 또는 상대방의 발의 티끌을 핥는 것(시72:9;사49:23) 등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동작들은 언제나 감정의 표현만을 위해 취해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러한 동작들, 그 중에서도 허리를 굽혀 절하는 것이나, 발의 티끌을 핥는 것 등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취해진 의례적인 행위일 수 있다. 이를테면 '충성의 서약' (시2:12) 등과 같이 입맞춤의 의례적인 성격은 사울을 왕으로 예우하는 표시로서의 사무엘의 입맞춤(삼상10:1)이나 우상 예배에서의 입맞춤(왕상19:18;욥31:26-27;호13:2), 양자됨을 인준하거나(창48:10) 축복을 할 때 (27:26,27:31:55;삼하19:39)의 입맞춤에서도 발견되어진다.
한편 신약성경에서는 누가복음 15:20을 제외하고는 친족들 사이의 입맞춤이 언급되어 있지 않으며, 또한 성적인 입맞춤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구약성경에서와 같은 의미로 입맞춤이 행해졌다. 즉 인사의 입맞춤(눅7:45;15:20)이거나, 이별의 입맞춤(행20:37), 회개와 영광의 입맞춤(눅7:38,45), 또는 화해(눅15:20), 감사의 표현(행20:37)으로서의 입맞춤인 것이다. 예수에 대한 유다의 입맞춤은 인사의 입맞춤이거나 형제로서의 입맞춤이었겠지만 거짓된 사랑과 존경의 입맞춤일 수도 있다(마26:48-49;막14:4445). 사랑의 표현을 인용했다는 점에서 이것은 구약의 아마사에 대한 요압의 배신에 견주어진다. 한편 '거룩한 입맞춤'과 '사랑의 입맞춤' (롬16:16;고전16:20;고 후13:11;살전5:26;벧전5:14)은 단순히 인사를 의미하는 인습적인 성격의 입맞춤을 말한다.

입번하다 enter

히브리어 원어상 '들어가다', 즉 '호위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들어간다' 라는 의미를 지닌 말로서, 제사장 여호야다가 요아스를 유다 왕으로 추대하는 사건(왕하 11:1-5; 대하23:8)을 기술하고 있는 문맥 가운데서 그 일에 끌어들여진 궁중 호위병들과 관련되어 언급되었다.

입법/-자 lawgiver

법률을 제정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성경에서는 '율법의 수여자' 라는 의미로 언급되었던 바, 성도는 율법의 준행자일 뿐 율법의 수여자나 율법의 재판자가 될 수 없음을 설명하고 있는 말씀 가운데 나타나 있다(약4:12).

입산 Ibzan

입다의 뒤를 이은 사사로서, 7년동안 이스라엘을 통치하였던 인물이다(삿12:89). 그는 '유대 땅 베들레헴' 이나 '베들레헴 에브라다' 라고 부르지 않은 점으로 보아 아마도 스불론의 베들레헴(수19:15)일 것으로 여겨지는 '베들레헴' 출신으로 아들 딸을 각각 30명씩이나 둔 유복한 사람이었다(삿12:9), 그가 관여한 전쟁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는 점으로 보아 그의 통치 기간동안 그 백성들이 하나님을 잘 섬겼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