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a little
'조금만 더'. 게으름의 점진적인 발전성을 의미하는 말로 쓰였다(잠6:10).
좁다 strait
일반적으로 장소 등이 넓지 않아 협소하거나 혹은 소견이 너그럽지 못함을 의미한다. 성경에서는 일반적으로 장소나 공간이 협소함을 의미하는 말로 쓰였다(수 17:15; 왕하6:1;사49:20;겔42:6). 그러나 곤고함이나 고통스러움을 상징적으로 묘사하거나(욥36:16) 하나님의 심판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인간의 능력의 한계를 상징적으로 묘사할 때도(사28:20) 이 말이 사용되었다. 잠언에서는 이방 여자를 좁은 함정에 비유하기도 하였다(잠23:27), 신약에서는 장소나 공간의 협소함을 나타내는 의미로는 사용되지 않고, 거의가 비유나 상징적으로 사용되었는데 마음의 옹색함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하였고(고후6:12), 고난과 관계되어 사용되기도 하였다(마7:13-14).
종1 servant
개역성경에서 종으로 번역된 단어는 수종들기 위해 고용된 사람을 비롯해 전쟁에 패하여 노예가 된 사람들까지 주인을 섬기는 위치에 있는 모든 사람을 가리켜 사용되었다. 이 말의 원어는 모두 문자적으로 노예라는 뜻을 담고 있다. 종의 특징은 다른 사람에게 속해 있어서 법적인 권리를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약에서의 종은 할례 (창17:12), 안식일(출20:10), 유월절(출12:44) 등의 문화적 삶을 공유하였고, 제물을 먹을 권리(신12:18)도 있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속박의 역사를 표현하고(출20:2), 자신을 낮추어 부를 때(왕하8:13)와 정치적 복종을 표현할 때에도 (수9:11) 이 말을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이 말은 종교적 의미로 발전하여 사용되고 있는데, 구약은 의로운 자(시119편), 즉 족장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하나님의 종이라 부른다(출32:13), 같은 맥락에서 모세(신34:5), 여호수아, 사무엘(삼상3:9), 다윗(삼하7:5), 솔로몬(왕상 3:7), 욥(욥1:8) 등에게도 이 말이 적용되었다. 또한 선지자의 자격을 부여하는 말에도 사용되어 '나의 종 선지자' (왕하17:13,23)는 선지자를 일컫는 한 전형이 되었다. 이 말의 가장 인상적인 사용은 이사야서에 나타나는 네 개의 종의 노래에서 발견된다(사42:1-4;49:16;52:13-53:12). 이 중 마지막 노래는 가장 길면서도 한편으로는 난해하다. 이것은 고난받는 종의 노래인데 그리스도인들이 이 노래에서 고난받는 메시야의 모습을 보는 반면에, 대부분의 유대 학자들은 이 고난의 주체를 이스라엘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세 개의 노래들은 히스기야나 이사야 예레미야 같은 역사적 인물을 상징한다. 그 종이 누구를 묘사하는 것이든 간에 이 노래에서 그리고 있는 종의 모습은 구약이 말하는 종의 종교적 관점을 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신약에서 좋은 복음서의 비유 가운데서 자주 나타난다(마18:23-35;21:33-44). 예수에게 있어서 좋은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관계를 보여 주는 말로 사용되었다. 하나님은 믿는 자가 섬겨야 하는 주인이시다. 누구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으며(마6:24), 종이 그 상전보다 높을 수도 없다(10:24). 신실한 종은 주인의 뜻을 따르며(24:45-46), 최선을 다한 후에도 자신은 무익한 종이라고 고백할 뿐이다(눅17:10). 예수께서는 마지막 만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으로 섬기는 자의 모습을 보여 주셨다(막10:45;요13:1-20). 그 모습에 대한 설명은 마가복음 10:45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마태는 예수를 묘사할 때 이사야 42:1-4의 종의 노래를 인용하고 있다(마12:18-21). 또한 바울은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찬양 가운데서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셨다'는 말을 인용하여 예수를 설명했다(빌2:6-7), 예수께서는 스스로 모범을 보이시면서 제자들에게 다른 사람을 섬기는 종이 될 것을 권고하셨던 것이다(막10:44; 요13:14), 이 권고에 복종하여 그리스도인은 스스로를 하나님의 종(벧전 2:16), 그리스도의 종(엡6:6)이라 부른다.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 부르고 있으며(롬1:1;갈1:10;빌1:1), 야고보서, 베드로후서, 유다서의 저자들도 자신들을 그렇게 부르고 있다(약1:1벧후1:1;유1절).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은 한 주인으로부터 다른 곳으로 그 충성심을 옮겨가는 것을 의미한다. 바울은 그리스도인들도 한때는 죄와 같은 다른 주인을 섬긴 때가 있었으며(롬6:1619), 세상의 초등학문의 종이 되었던 때가 있었다고 말한다(갈4:3). 그러나 예수께서 오심으로 이러한 종의 삶은 극복되었다(47절). 이와 같은 사상은 요한복음에 기록되어 있는 예수의 말씀에도 표현되어 있다. 즉, 누구든지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요8:34). 이런 관점에서 신약성경은 시대적 한계를 넘어서 있다. 헬라인들의 최고의 이념은 자유였다. 따라서 그들에게 있어서 노예는 열등한 사람이었으며 그것이 비록 하나님에 대한 섬김의 의미라고 하더라도 종이 된다는 것은 그들의 이념과는 상반되는 것이었다. 기독교도 바로 이런 기반 위에 서 있었다. 바울은 주인 된 자들에게 순종하라고 권고했고(엡6:5;골 3:22), 도망친 노예 오네시모를 주인에게 돌려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약성경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자유인이나 종이 다 평등함을 가르치고 있다(고전7:21-22;갈3:28; 골3:11).
종2 length
땅이나 면적 따위를 측정할 때 쓰이는 말로서 길이를 가리킨다(창13:17).
종가 ancestral house
한 문중에서 맏이로만 이어온 큰 집. 성전에서 일할 레위인을 정하기 위하여 레위 자손은 그 종가를 따라 계수하였다(대상23:24, 공동번역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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