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지존(자) / 지존무상 / 지지다 / 지진 / 지체1 / 지체2(하다)

지존/-자 the Most High

지극히 존귀함, 혹은 그러한 자를 가리킨다. 지존자는 하나님의 이름 가운데 하나이며(삼상15:29), 이 이름은 하나님의 높은 영광과 탁월한 위엄을 나타내준다(시47:2;107:11). 곧 이러한 분은 언약을 지키게 명하시고(시111:9),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뜻을 바꾸지도 않으신다(삼상15:29).

지존무상 the high and lofty

더할 수 없이 귀하고, 더할 수 없이 높고, 좋음을 의미하는 말로 하나님을 가리킨다(사 57:15). 이런 지존무상하신 분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신다.

지지다 

국물을 약간 붓고 끓이는 것을 의미한다. 성전에서 봉사하는 고라 자손 중 맛디댜라는 레위 사람은 냄비에 지지는 역할을 맡았다(대상9:31).

지진 earthquake

지각 일부의 급격한 변화로 말미암아 지반이 상하 좌우로 진동하고, 이 진동이 사방으로 퍼지는 현상을 말한다. 팔레스타인 지방은 지진대에 속해 있어서 가끔씩 지진이 일어났었다고 한다. 성경에서도 아모스 시대, 즉 유다 왕 웃시야 때와 (암1:1;슥14:5) 사울 왕 시대에 지진이 발생했었음을(삼상14:15) 기록을 통하여 알 수 있다. 성경에서는 지진이 하나님의 행동과 관련되어 많이 사용되었는데, 이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왕상19:11), 하나님의 진노로 인한 징벌을 가리키기도 하였다(사29:6;겔38:19). 신약에서도 그리스도의 신성과 권능을 확인시켜주는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가령 십자가에서 운영하실 때나(마 27:54) 부활하실 때(28:2) 일어난 현상이 그것 이다. 예수께서는 말세에 대하여 설명하시면서 그때에 일어날 징조 중 하나로 지진을 들고 계신다(마24:7; 막 13:8). 한편, 요한계시록에서는 말세에 있을 재앙 중의 하나로 이것을 언급하고 있다(계8:5;11:13;16:18). 지진은 때로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나타내기도 하는데,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투옥되었을 때 지진으로 옥문을 열어주시기도 하셨다(행16:26).

지체1 member

일반적으로는 사람의 사지나 몸통 또는 각 기관을 의미하지만(욥18:13;롬6:13), 성도들의 통일성을 강조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체를 예로 들기도 하였다(롬 12:4). 또한 그리스도와 연합한 성도를(고전6:15;엡5:30) 그리스도의 지체로 표현하기도 한다.

지체2/-하다 linger

정해 놓은 기한보다 늦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눅1:21), 이 말이 하나님의 편에서 사용되면 ‘늦추다’ 는 의미로 사용된다(신7:10;히10:37), 피하거나 도망해야 할 사람이 머뭇거리거나 꾸물거림을 의미하는 말로도 사용되며(창19:16;왕하9:3), 헛되게 시간을 보낸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행20:16, 특별히 하나님을 앙망하여 기다리는 마음과갈망하는 마음을 나타낼 때 사용되기도 하였다(시40:17:70:5: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