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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치질 / 친 / 친구 / 친근 / 친목

치질 emerod

항문 주위에 생기는 질병을 일컫는 말로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 순종하면 복을 내리지만 순종치 않으면 애굽의 종기와 치질로 칠 것이라고 말씀하신 가운데 언급하였다(신28:27).

친 peculiar

직계 또는 가까운 친족을 일컫거나 친근함을 뜻하는 말로서 주로 접두사로 사용된다. 제사장은 죽은 자를 인하여 몸을 더럽혀서는 안 되나 처녀인 친자매의 경우에는 예외가 인정되었다(레21:3),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은 우리를 모든 불법에서 구속하시고 깨끗하게 하셔서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서였다(딛2:14).

친구 friend

친하게 사귀는 벗이나 친우를 일컫는 말이다. 구약성경에서는 친구에 대한 여러 교훈들이 언급되어지고 있다. 신명기에서는 생명을 같이 하는 친구라도 우상이나 이방신을 섬기자고 유혹하거든 단호히 물리치라고 교훈하고 있으며(신13:6), 지혜자는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않고(잠17:17), 어떤 친구는 형제보다 친밀하고 (18:24), 친구의 충성된 권고는 기름과 향처럼 아름답지만, 어떤 친구들은 가난해지면 떠나간다고 훈계하고 있다(19:4,7). 또한 성경에서는 유익한 친구와 유익하지 않은 친구의 예가 모두 나오는데, 다윗의 친구 후 새는 목숨을 걸고 다윗을 구해준 유익한 친구였던 반면에 (삼하15:37), 암논의 친구 요나답은 간교한 자로서 유익하지 못한 친구였다(13:3). 한편 모세는 하나님께서 친히 친구처럼 대했던 사람으로서, 사람이 그 친구와 이야기하듯이 하나님은 모세와 이야기를 하셨다(33:11).
신약성경에서 보면 예수께서는 세리와 죄인의 친구셨으며(마11:19), 제자들을 친구라 부르시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내 친구' 라고 부르셨으며(눅 12:4), 나사로를 '우리 친구' 라고 하셨을 뿐만 아니라(요 11:11) 제자들이 이제는 당신의 종이 아니라 친구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였다(15:13). 이러한 친구 관계는 예수의 구원 사역과도 연결된다. 즉, 예수께서는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사랑보다 큰 사랑은 없다고 말씀하시며(요15:13), 죄인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심으로 친히 그 사랑을 보여주셨던 것이다(롬 5.8), 예수께서는 목숨을 버리심으로 친구로서의 사랑을 보여주셨으며, 성도들은 주님의 명령을 듣고 그대로 행함으로써 친구의 사랑을 보여줄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이제 예수와 성도의 관계는 친구 관계이다(요 15:15). 이처럼 신약성경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우정으로 이루어지는 친구를 주님과 성도 사이의 관계로까지 발전시키고 있다. 한편 야고보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친구(벗)라 불리웠다고 언급하였다(공동번역, 참고. 사41:8).

친근 cleave

아주 가까이 사귀어 지내는 사이를 의미한다. 신명기에서는 하나님을 섬기며 그분을 친근히 하라고 하였고(신10:20), 여호수 아서에서는 오직 하나님만 친근히 하라고 말씀하고 있다(수23:8).

친목 peace

친하게 지내며 서로 화목함을 이르는 말로서, 솔로몬 시대에 솔로몬과 두로 왕 히람은 친목하여 함께 약조를 맺기도 하였다(왕상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