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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항상 / 항상 드리는 소제 / 항아리 / 항오 / 항용

항상 always

늘, 일상 등을 뜻하는 말로서,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대부분 영속성, 특히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끊임없는 영속성을 가리키기 위하여 사용되었다(시 73:12;암1:11). 이 단어가 좀더 특별하게 쓰여진 경우 그것은 '연속, 계속' 이라는 의미를 내포한 말일 수 있다. 이러한 용법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하나님께 계속드리는 번제 또는 소제(레6:20;민4:16;느10:33;겔46:15), 혹은 언제나 진설하는 떡(출25:30;민4:7) 등과 관련된 진술들에서 발견되어지며, 또한 제의적 의무의 계속성을 강조하고 있는 구절들에서도 보여진다(출28:30). 이 단어는 개인적 헌신의 계속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도 사용되고 있는데(호12:6), 이와 비슷하게 시편기자는 하나님을 계속 송축할 것을 고백하며 여러 차례 이 단어를 언급하고 있다(시34:1;71:6,14).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하여 참 신앙 생활을 하는 자들에게 '항상 하나님에 의해 인도받는 생활'을 약속하신다(사58:11). 한편 신약성경에서의 이 단어의 의미는 주로 ‘언제나’ (at all times, 마26:11;막14:7;눅15:31;요6:34), 또는 ‘처음부터’ (딛1:12), '계속적으로’ (행7:51;고후 4:11) 등이다.

항상 드리는 소제 continual cerealoffering

매일 아침과 저녁마다 정기적으로 드려진 소제를 일컫는 말이다(레6:20;민4:16;느10:33).

항아리 jar 

아래 위가 좁고 배가 몹시 부른 작은 그릇의 일종이다. 성경에서의 이 그릇은 주로 액체를 담는 용기를 지칭하는 것으로, 물을 긷는 데 사용된 물 항아리(창24:14,20;전12:6, 참고, 막14:13- '동이'), 가정용 물독(요2:6,7), 질그릇 항아리(삿7:16,19) 등으로 언급되어 있다. 전도서 12:6에서는 항아리가 깨지는 것이 죽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한편 질항아리는 보잘것없는 것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애4:2). 이사야 22:24에서의 항아리는 곡식을 보관하는 토기 항아리이거나 물건을 담는 전대를 말하는데, 보통 염소나 다른 작은 짐승의 말린 가죽으로 만들어져 포도주나 젖 등을 담는데 사용되었다.
한편 출애굽기 16:33에서 나타나는 이 단어의 원어상 의미는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 즉 보관용 만나의 용기를 지칭하는 것으로 언급되어 있는 말이다(공동번역 '단지'), 신약성경에서는 보통 포도주를 넣는 토기를 가리키는 헬라어 '스탐노스'가 만나를 담은 항아리로 번역되어 있다(히9:4).

 

항오 armed for battle

군대를 편성한 행렬을 의미하는 말이다(욜2:7). 성경에서는 주로 전투 혹은 전쟁을 의미하거나(삿20:22; 삼상 17:28), 전장(戰場)에서 군대가 전열을 갖추는 것과 관련하여 사용되었다(삼상4:2;17:21; 렘 50:9,14, 공동 • 새번역 '진').

항용 ordinary

드물거나 귀할 것 없이 보통임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히브리어 원어상으로는 '속됨'(참고, 겔22:26:42:20:44:23;48:15), 혹은 '평범함' 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말로서, 사무엘상 21:4서 '거룩한' 에 대한 반의어로 사울을 피해 도망한 다윗이 놉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러 먹을 것을 달라고 말하자 '항용 떡은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다' (공동번역 ‘보통 떡은 지금 없고, 거룩한 떡밖에 없소이다')고 아히멜렉이 대답한 내용에 사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