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후리/ 후리다/ 후메내오/ 후박/ 후밤(가족)

후리 Huri
갓 자손 아비하일의 아버지이다(대상5:14).

후리다 kidnap
개역성경에 ‘후리다'로번역되어 있는 원어상의 동사는 '다른 사람에게 소속된 것을 그의 허락없이 혹은 그가 모르게 가져가다' 를의미한다. 이 단어는 유괴를 포함하여 비밀리에 행해진 도둑질에 국한되어 사용되었는데, 유괴범의 처벌에 관한 규례 가운데 나타난다(출21:16;신24:7), 이스라엘에서는 도둑질에 대한 처벌로서 훔쳤던 양의 2배를피해자에게 되돌려 주게 하였으나, 유괴의 경우에는살인과 동일시하여 유괴범'후린 자', 신24:7)을 처형하였다.

후메내오 Hymeneus
알렉산더(딤전1:20), 빌레도 (딤후2:17 와 함께 언급되어 있는 거짓 교사를 가리킨다. 바울은 이 사람이 양심을 버렸고, 믿음에 관하여 파선한 사람인 까닭에 사탄에게 내어 주었다 '출교' 하였다는 의미임. 참고, 고전 5:5)고 말하였다. 디모데후서 2:17-18에 의하면 후메내오는 망령되고 허탄한 말을 함부로 하며 경건치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고 있는 자였다. 그의 사상창질과 같이 위험한 것이었던 바, 그는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고 하여 그리스도의 재림 때 있을 육체의 실제적인 부활을 부인하였다. 후메내오가 신자들의 부활에 대하여 언제, 어떻게 일어나는 것으로 믿었는지는 성경에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어떤 학자들은 그의 견해가 로마서 6:1-11을 잘못 이해하여, 그 내용이 죄에 대하여는 죽고 의에 대하여는 산다는 의미일 뿐 끝날에 육신이 다시 살아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선전한 메난데르(Menander, 사마리아의 유명한 마술사 시몬-참고. 행8장-의 제자)의 부활 개념과 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도 본다. 혹자는 후메내오와 빌레도의 견해를 영지주의 이단 사상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한다.

후박 fat or lean
'후함과 박한일'을 뜻한다. 원어상으로 볼 때 이 단어는 '기름진, 풍부한 이라는 의미를 갖는 말로서, 주로 안정과 번영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어졌다. ‘후박’ 으로의 번역은 모세가 정탐꾼들에게 그들이 거처할 가나안 땅이 얼마나 비옥한가를 확인할 것을 지시하고 있는 문맥 가운데 나타나거니와, (땅의) 비옥함과 거칠음'을 뜻하는 말로 쓰여져 있다(민13:20).

후밤/-가족 Hupham/Huphamites
베냐민 자손으로, 후밤 가족을 이룬 선조이다(민26:39), ‘빔'으로 불리우기도 한다(창4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