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일 목요일
평화를 소망하는 은총입니다
"너희의 타작은 포도 딸 때까지 미치며 너희의 포도 따는 것은 파종할 때까지 미치리니 너희가 음식을 배불리 먹고 너희의 땅에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레 26:5).
찬송 :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새 410장, 통 468장)
읽음 : 깊은 묵상 말씀 읽기(Lectio) - 레위기 26:3~12 - 성서의 본문이 영혼 속으로 스며들도록 천천히 여러 번 반복하여 읽습니다.
마음에 말씀 새기기(되새김의 깊은 묵상-Meditatio)
오늘 말씀은 일 년이 언제나 추수 때와 같이 풍성하고 넉넉한 모습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이 말씀의 핵심은 '안전하게 거주함' 인데, 이를 다른 말로 하면 '평화' 입니다. 성경에서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거나 배불리 먹고 마시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의지가 질서 있게 이루어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평화가 바로 하나님 나라의 모습입니다. 다윗은 하나님 나라에서의 삶을 기대하며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23:6) 라고 노래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평화는 인간의 힘과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고 도달할 수도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우리에게 이 평화를 소망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믿고 받아들일 때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참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기도로 말씀에 응답하기(Oratio)
평화의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소서.
몸짓으로 말씀 실천하기(Actio)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보혈의 은총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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