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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하용조목사님

11강 아브라함의 믿음 | 히브리서 11장 8-12절 | 하용조 목사님 믿음 시리즈 | 온누리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믿음의 본질과 특징

오늘은 계속해서 믿음에 관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현재 히브리서 11장을 공부하고 있는데, 이 장은 믿음의 장이라고 불릴 만큼 믿음에 관한 중요한 이야기가 집중적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히브리서 11장 1절에 의하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체이며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믿음은 내가 바라는 것, 기대하는 것, 꿈꾸는 것 등이 실제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실체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즉, 믿음은 미래에 대한 확신이지만, 그 확신이 현재 내 손에 있는 것처럼 실체로 다가오는 경험입니다. 비록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믿는 사람의 마음속에 그 증거가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흔들리지 않으며, 자신이 기대하는 일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이라 믿고 나아갑니다.

 

믿음의 인정과 실체 

히브리서 11장 2절에서는 믿음을 가진 사람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이 없는 사람을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교회를 오래 다닌다고 해서, 봉사를 많이 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인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방황하고 흔들리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반대로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며, 그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집니다.

히브리서 11장 2절을 보면, "참으로 조상들은 이 믿음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 말씀처럼,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은 막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구체적인 계획과 미션을 따라 가는 것입니다.

 

천지 창조와 믿음 

믿음은 과학적 증거나 이성적인 논리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3절을 보면, "믿음으로 우리는 온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음을 압니다." 과학이나 이성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 세상의 창조가 믿음으로 믿어진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과학보다 한 단계 더 높은, 하나님이 주신 진리를 받아들이는 눈입니다.

 

믿음의 조상들 

성경에서는 믿음의 조상들이 등장하는데, 그들의 삶에는 한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그 믿음이 더욱 강해집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은 각자 다르게 나타나며, 각자의 삶에 맞는 은사로 나타납니다.

아벨의 믿음

히브리서 11장 4절에 의하면,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고, 이로써 그는 의롭다는 인정을 받았습니다." 아벨의 믿음은 제사를 드리는 것, 즉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아벨은 진정성 있는 예배를 드린 사람입니다. 예배를 준비하는 자세, 하나님을 향한 정성이 믿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실천 

진정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예배에 신경을 씁니다. 예배를 준비할 때, 마음과 태도, 옷차림, 헌금 준비 등 모든 것에 정성을 다합니다. 예배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진정한 마음입니다.

에녹의 믿음

히브리서 11장 5절에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과의 동행을 통해 하늘로 들림을 받았습니다. 에녹의 믿음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와 동행이었으며, 그가 하나님과 얼마나 가까이 있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믿음은 단지 신앙생활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방식입니다.

노아의 믿음

히브리서 11장 7절에서는 노아의 믿음을 이야기합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들에 대해 경고를 받았고, 자기 집안의 구원을 위해 방주를 지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에 조건 없이 순종하며 방주를 지었습니다. 이처럼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며, 때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순종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 

마지막으로, 아브라함은 믿음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히브리서 11장 8절에 의하면,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 순종하여, 자신이 받을 유업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그는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 채 나아갔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조건 없이 순종하는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믿고,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믿음의 여정

믿음은 언제나 모험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고향과 친척을 떠나 약속의 땅으로 나아갔습니다. 이처럼 믿음은 우리가 익숙한 곳을 떠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믿음은 불확실성 속에서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믿음의 약속

히브리서 11장 10절에서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고 말씀합니다. 믿음은 단지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믿고 그 약속을 따라 나아가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비록 나이가 많고,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이삭을 얻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믿음

믿음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얻은 것처럼, 믿음은 불가능한 상황에서 가능성을 만들어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믿고, 그 믿음으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결론

여러분, 믿음은 단순히 믿음의 내용을 아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믿고, 그 약속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공부한 믿음의 조상들처럼, 여러분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약속을 이루어 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믿음이 있다면 불가능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로 나아가는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믿음의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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