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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하용조목사님

[예수를 만난 사람들 시리즈] 1강 우물가의 여인 | 요한복음 4장 5~26절 | 하용조 목사님 | 온누리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만남

예수님은 전도 활동을 위해 하루는 예루살렘, 갈릴리, 사마리아를 차례로 지나갔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를 지나게 된 이유는, 그 당시 사마리아인들과 유대인들 사이에 적대적인 관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을 껄끄럽게 여겨 서로 대면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여정을 통해 사마리아를 거쳐 가게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로함

사마리아 지역에서 예수님은 매우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우물가에 앉아 계셨고, 이는 매우 중요한 장면입니다. 예수님도 인간으로서 피로를 느끼셨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위로가 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우리와 같은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셔서 피곤함도 경험하셨습니다. 우리가 피곤할 때,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아픔을 느끼셨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위로인지 모르겠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의 이유 없는 고립

이 여인은 대낮에 물을 길러 우물가로 나왔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더운 날씨를 피하고 저녁 시간에 물을 길러 오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저녁 시간 대신, 혼자 아무도 없는 대낮에 우물가로 나왔습니다. 이는 그녀가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와 수치스러운 모습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것보다 태양 아래 혼자 있는 것을 선택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대화 요청

그런데 이 여인이 우물가에 왔을 때, 예수님이 그녀에게 "물을 좀 달라"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이는 당시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이 대화를 나누는 것이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기 때문에, 여인은 깜짝 놀랐습니다. 예수님이 사마리아인인 그녀에게 물을 달라고 하시다니, 그녀는 매우 당황하고 의아해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그녀에게 깊은 의미의 질문을 던지십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만약 하나님의 선물과,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았다면, 네가 그에게 구했을 것이고, 그가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 예수님은 단순히 물을 요청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 여인이 예수님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께서 물리적인 물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영적인 의미를 전달하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는 단지 물이 아니라,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력 있는 물이었습니다.

 

예수님과 여인의 대화 변화

여인은 예수님이 말한 생수가 무엇인지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큰 사람인가요?"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여인의 질문은 단순히 물리적인 우물에 대한 것이었지만, 예수님은 그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녀가 단순히 물을 마시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녀의 영혼이 목마름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셨습니다.

이 대화는 단지 물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여인이 마음 속 깊은 갈망과 상처를 치유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그 약속은 그녀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믿음의 변화

이 여인은 점차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히셨고, 여인은 예수님이 바로 그리스도, 즉 구세주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여인은 이제 예수님을 통해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배와 구원의 의미

여인은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예배에 대해서도 질문을 했습니다. "우리는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나요, 아니면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나요?" 예수님은 그녀에게 "진정한 예배는 장소가 아니라,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다"라고 답하셨습니다. 예배는 특정한 장소나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진정한 만남과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결론: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

이 여인은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삶이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상처와 수치스러운 과거를 예수님 앞에 다 드러내고,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수를 통해 새로운 삶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는 단지 육체적인 갈증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갈증을 해결하고,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이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우리가 진정으로 목마르는 것은 육체적인 물이 아니라 영적인 생수임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수를 받으면, 우리는 더 이상 세상의 물질적, 육체적 갈증에 의존하지 않게 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우리의 삶은 새롭게 변화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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