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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하용조목사님

[마가복음 강해 시리즈] 4강 믿음의 높이와 깊이 | 마가복음 2장 1-12절 | 하용조 목사님 | 온누리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믿음의 중요성

오늘 본문은 예수님과 중풍병자 간의 만남을 통해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줍니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믿음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고, 그 가치와 위대함을 깨닫게 됩니다. 사실 세상에서 믿음 없이 사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들은 결국 믿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여기까지 온 것도 믿음 덕분입니다. 우리가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믿음을 형성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서로 믿지 않으면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믿음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다른 사람을 고용할 때도 그가 사기칠지 모르니까 믿을 수 있는 사람을 또 찾게 됩니다. 서로 믿지 않으면 사회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가르치는 믿음

우리는 믿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믿음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믿음과는 조금 다릅니다. 우리가 흔히 믿는 믿음은 주로 '신념'에 가까운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사람을 믿는 것은 경험이나 지식, 이성에 기반한 믿음입니다. "저 사람은 나를 배신하지 않겠지"라는 믿음처럼 말이죠.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믿음은 단순히 그런 신념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신뢰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우리가 믿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해야 하는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설명하십니다.

 

믿음의 출발점: 예수님을 찾는 것

오늘 본문에서는 중풍병자가 예수님을 찾기 위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예수님께 나아갑니다. 믿음은 단순히 어떤 능력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을 찾고, 그분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로 믿음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할 때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 믿음을 두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믿음을 두고 그분을 찾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하거나, 세상의 해결책을 찾으려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찾고, 그분의 뜻에 따라 나아가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내 문제를 해결하려고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이며, 그분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믿음은 장애물을 넘는 힘

믿음에는 장애물을 넘는 힘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친구들이 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데려가기 위해 지붕을 뚫고 들어가는 장면은 믿음의 장애물을 넘는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예수님께 접근할 수 없자,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지붕을 뚫고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에 데려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믿음은 결코 장애물에 의해 좌절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종종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나 믿음은 불가능을 뚫고 나가는 것입니다. 장애물이 앞에 있으면, 우리는 그것을 넘을 방법을 찾고,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실 것이라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이다

믿음은 때로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을 사용하게 만듭니다. 친구들이 지붕을 뚫고 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데려간 것은 그들의 믿음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해결책을 찾은 결과입니다. 믿음은 우리에게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할 용기를 줍니다.

우리는 종종 어려움에 직면하면 기존의 방법에만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찾아라"고 격려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믿음의 결과: 병이 나았다

예수님은 중풍병자에게 "네 죄가 용서받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단순히 병을 고치시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내면의 죄를 해결해 주셨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병을 고치는 것 이상의 것을 원하십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새롭게 하시길 원하십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우리가 겪는 문제들이 반드시 죄로 인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병을 고치기 전에 먼저 그 사람의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도 중요한 교훈입니다.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본질: 나의 믿음이 아닌 다른 사람의 믿음도 중요하다

오늘 본문에서 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중풍병자가 병을 치유받은 이유가 그의 믿음 때문이 아니라, 그의 친구들의 믿음 때문이라는 점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믿음은 단지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우리는 가족, 친구, 이웃을 위해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타인을 위한 믿음이어야 합니다. 내가 가진 믿음이 타인에게 기적을 가져올 수 있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닌,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믿음의 결단: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라

끝으로, 믿음은 결단을 요구합니다. 지붕을 뚫고 예수님께 나아간 친구들은 중풍병자의 병을 고치기 위해 결단을 내린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가겠다고 결단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로는 불가능한 상황에 부딪히기도 하고, 장애물을 넘는 것이 힘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그 믿음대로 역사하실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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