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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특별 설교

죽음을 앞둔 모든 사람에게 중요한 질문, 천국 하늘나라의 의미와 이해 | 신학박사 김학철 연세대 교수 목사 | 강의 요약 정리 설명

많은 사람들이 "천국"이나 "하늘나라"라는 개념을 듣고 죽은 후에 갈 곳으로 이해하지만, 그 의미는 훨씬 깊고 넓습니다. 이 글에서는 하늘나라에 대한 성경적 이해와 우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이를 경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하늘나라란 무엇인가?

하늘나라 또는 천국에 대한 질문은 기독교 신앙에서 중요한 주제입니다. "천국"을 단순히 죽어서 가는 장소로만 이해하는 것은 매우 제한적인 접근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하늘나라는 단지 사후의 세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영역을 뜻합니다.

하늘과 하나님이 계신 곳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하늘은 자연에서 보이는 물리적인 공간입니다. 새가 날고 바람이 불며, 햇빛이 비추는 이 공간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하늘을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하나는 물리적 의미의 하늘,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계신 '영적인 하늘'입니다. 하나님은 물질적인 몸을 가지고 계신 분이 아니기 때문에, 물리적 하늘의 구체적인 공간에 계시지는 않습니다. 대신 하나님이 계시는 곳을 '하늘'이라고 표현합니다. 하늘은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의 영향력이 미치는 모든 영역을 의미합니다.

 

하늘나라의 개념: 하나님의 나라

우리가 흔히 '나라'라고 할 때, 그 의미는 주권, 영토, 국민을 포함합니다. 예수님 당시의 나라 개념에서도 중요한 것은 '주권'입니다. 즉, 왕이 지배하는 영역이 바로 그 나라의 범위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늘나라는 하나님의 주권이 미치는 영역, 즉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곳을 의미합니다. 하늘나라는 물리적인 장소가 아닌, 하나님의 주권이 실현되는 공간입니다.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하늘나라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때, 그곳이 바로 하늘나라가 됩니다. 하늘나라는 하나님이 존재하시고, 그분의 뜻이 실현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늘나라, 죽어서만 가는 곳인가?

"하늘나라에 갈 수 있나요?"라는 질문은 흔히 죽음을 앞두고 사람들이 던지는 질문입니다. 그러나 하늘나라는 죽어서만 가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바로 하늘나라입니다. 예수님과 바울은 하늘나라를 죽음 이후의 장소가 아니라, 지금 여기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으로 묘사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 집에 여러 거처가 있다고 말씀하시며, 우리가 죽음 이후에도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음을 약속하셨습니다. 바울은 "어떤 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말하며,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하늘나라는 죽음 이후의 장소가 아니라, 지금 여기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도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하늘나라의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늘나라, 언제든 경험할 수 있다

"하늘나라가 정말로 존재하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예, 존재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할 때 경험하는 삶이라는 점입니다. 하늘나라가 존재한다고 믿는 기독교인이라면, 그들은 죽음 이후의 삶을 기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갈 때, 바로 그곳이 하늘나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지금 이 땅에서 경험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하늘나라와 우리의 삶: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

하늘나라를 이해하는 핵심은 바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입니다. 예수님은 하늘나라를 단순한 장소가 아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설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하늘나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분의 뜻을 실현해 가는 과정 속에서 하늘나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늘나라는 단순히 죽은 후에 가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며 살아가는 곳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 때, 하늘나라를 경험하게 됩니다.

 

결론: 하늘나라는 현재와 미래의 삶

"하늘나라가 정말로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분명합니다. 하늘나라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도 경험할 수 있는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죽음 이후에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갈 때, 그곳이 바로 하늘나라입니다. 하늘나라는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존재합니다. 우리의 죽음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을 수 없다는 믿음 속에서, 우리는 이 세상에서도 하늘나라를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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