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문 모음/특별 설교

믿음을 키우는 구체적인 방법 성경읽기 내적 변화 고난과 아픔 함께하기 | 김기석 목사 | 청파감리교회 | 강의 설교 요약 정리 설명

성경을 읽고 믿음을 깊이 하는 방법

살면서 자기에 대해서 절망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정직할 때,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어느 순간 내 마음이 너무 인색해지고, 내가 그렇게 기회가 부족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감정이 사람들 앞에서 나타날 때,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느끼게 됩니다. 이런 절박함을 느낄 때, 결국 우리는 하나님을 붙들게 되고, 그 절박함이 우리의 믿음을 깊어지게 만듭니다.

 

고등학생의 믿음에 대한 질문

고등학생들이 던지는 질문은 참 귀합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이 자주 질문을 했던 것처럼, 어리석어 보이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이 진리를 깨닫는 중요한 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질문들이 나중에는 귀한 가르침을 이끌어냅니다. 예를 들어, 대학에 들어가 공부를 하면서, 다른 친구들은 이해한 것 같은데 나는 왜 잘 이해가 안 되는지, 나만 바보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실 그들도 내가 생각한 것처럼 모르는 경우가 많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나의 질문을 통해 스스로 무엇을 배우는가 하는 점입니다.

 

믿음의 크기와 그 의미

고등학생이 "믿음이 크고 싶다"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렇다면, 믿음이 크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성경을 많이 아는 것이 믿음이 큰 것일까요? 방언을 할 수 있는 것이 믿음이 크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봉사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믿음의 크기일까요? 믿음의 크기는 단순히 외적인 행동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성경을 많이 알고, 기도를 많이 하며, 봉사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다고 해서 믿음이 크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내 안에 와닿아, 그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믿음의 크기입니다.

 

내적 변화와 믿음의 깊이

성경을 열심히 읽고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적 변화입니다. 내적인 변화가 바로 성경이 말하는 "거듭남"입니다.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듭난다는 것은, 나의 옛 자아가 무너지고, 예수님의 마음이 내 안에 자리잡는 경험입니다. 그렇다면, 고등학생들은 아직 그런 깊은 절망을 경험해보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에 대해 절망할 때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 순간, 하나님을 붙들게 되고, 그 절박함이 믿음을 더욱 깊게 만듭니다.

 

믿음의 깊이는 외적인 변화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믿음의 깊이가 외적인 변화나 급격한 변화에서 오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의 깊이는 내면의 꾸준한 변화에서 오며, 예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가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 깊어진다는 것은 결국 예수님의 마음이 내 안에 깊이 자리잡는 과정입니다.

 

믿음을 깊게 만드는 길

믿음이 깊어지는 길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가셨던 길, 즉 '고난과 아픔 속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고난 속에 있는 사람들을 돌아보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 할 때, 예수님의 마음이 우리의 안에 깊이 자리잡게 됩니다. 그렇게 살아가면서 우리는 점점 믿음이 깊어지고, 하나님의 뜻을 더 잘 알게 됩니다.

 

믿음이 깊어지지 않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지만, 그들의 믿음은 깊어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교회 생활에 익숙해지면 믿음이 깊어졌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그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믿음이 깊어지는 것이 아니며, 신앙 생활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삶 속에서 경험하는 것이다

진정한 믿음은 삶 속에서, 구체적인 행위와 관계를 통해 깊어집니다. 예수님은 병든 자들에게 손을 대셨듯, 우리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고 할 때, 그때서야 예수님의 마음이 우리 안에 들어옵니다.

 

믿음의 깊이, 꾸준한 내면의 변화로 이루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급격한 변화나 강렬한 신비한 경험을 찾지만, 믿음의 깊이는 바로 그 순간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깊이는 꾸준한 내면의 변화와,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려는 노력에서 비롯됩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변화입니다. 그 변화는 급격하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꾸준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결론: 믿음은 내면의 변화로 깊어진다

믿음의 깊이는 외적인 변화나 급격한 체험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깊어지는 진정한 방법은,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내면의 변화가 일어나면, 우리는 더 이상 세상이나 사람들을 평가하거나 판단하지 않게 됩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그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바로 믿음의 깊이를 더하는 길입니다.

 

풀버전 영상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