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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이찬수목사님

뚜렷한 이유 | 로마서 15장 14-16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18.7.8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로마서의 후반부: 바울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은혜의 감격

로마서의 구조를 살펴보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전반부인 1장부터 11장까지는 교리를 다루고 있고, 후반부인 12장부터 16장까지는 그 교리를 삶과 윤리에 적용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후반부의 15장 14절부터 16장까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려 합니다.

 

로마서 후반부: 바울의 개인적인 이야기

로마서 15장 14절부터는 바울이 교리와 윤리의 내용을 넘어, 자신 개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로마서의 결론 부분으로, 바울의 심정과 그의 집필 동기, 그리고 그가 로마 교회에 보내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먼저 바울이 로마서를 집필하게 된 이유는 두 가지로 나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로마 교회가 이미 복음을 잘 알고 있고 성숙해 있지만, 그들에게 복음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는 마음에서였습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가 복음을 잘 알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복음을 자주 되새기고 가까이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이미 알았다고 해서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에 대한 열정을 지속적으로 불태워야 한다는 것이 그의 메시지입니다.

 

은혜의 감격을 계속해서 회복하기

바울이 로마서를 집필한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은혜에 대한 감격이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더욱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그 은혜에 대한 감격은 그의 사역의 원동력이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일을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은혜로 인한 기쁨과 열정으로 여겼습니다. 바울처럼 우리도 은혜에 대한 감격을 잃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복음을 되새기고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의 은혜에 대한 감격은 그의 사역을 더욱 풍성하고 역동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가 복음을 전하는 일이 어렵거나 힘든 순간에도, 그가 느낀 은혜의 깊이는 그의 행동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원동력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있어 복음은 단순히 지식이나 교리가 아니라, 삶의 원리이자 지속적인 감격의 원천이었습니다.

 

복음을 가까이 하는 자세

바울은 로마서에서 자신이 로마 교회를 향해 복음을 다시 되새기도록 편지를 보낸 이유를 두 가지로 나눠 설명합니다. 첫 번째는 이미 복음을 알지만 복음을 가까이 해야 한다는 정신을 회복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복음을 가까이 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예를 들어, 교회에서 진행하는 전도폭발 훈련이나 일대일 양육은 우리가 복음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바울의 은혜와 사명

바울의 위대한 점은 은혜에 대한 감격을 사명으로 연결시킨 점입니다. 그는 단순히 은혜를 받았다는데 그치지 않고, 그 은혜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으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은혜를 받았다고 해서 그것을 내 안에만 간직해서는 안 됩니다. 받은 은혜는 반드시 다른 이들과 나누어야 하며, 그 은혜를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사명을 깨닫고 실행해야 합니다.

 

은혜를 기억하며 사명을 이어가는 삶

우리가 바울처럼 은혜에 대한 감격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은혜를 되새기고, 그 은혜를 삶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혜는 단순히 마음에 담아두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명과 행동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바울처럼 은혜를 통해 주어진 사명을 충실히 이어가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은혜의 감격과 사명의 실천

로마서를 통해 바울은 복음과 은혜에 대해 깊은 통찰을 주고 있습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을 통해 끊임없이 은혜에 대한 감격을 표현했습니다. 우리도 바울의 삶을 본받아, 은혜의 감격을 잃지 않도록 기도하고, 그 은혜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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