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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이찬수목사님

선한 목자의 인도하심을 따라 | 시편 23편 1-6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19.10.20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 목자와 양의 비유

성경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목자와 양의 관계입니다. 이 비유는 구약과 신약 모두에서 등장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를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시편 79편 13절에서는 "우리는 주의 백성, 주의 목장의 양"이라고 언급되며, 이사야 40장 11절에서도 "그는 목자처럼 양떼를 이끄시고 어린 양을 품에 안으시며 젖 먹이는 암양을 인도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구약에서의 목자와 양의 비유

구약에서 하나님은 종종 자신을 목자로, 이스라엘 백성을 양으로 비유하십니다. 이와 비슷하게, 시편 78편 52-53절에서는 "그가 자기 백성을 양처럼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떼가 걷지 않도록 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절들은 하나님이 얼마나 세심하게, 그리고 사랑으로 인도하시는지 보여줍니다.

 

예수님과 목자 비유: 신약의 연장선

신약에서도 예수님은 자신을 선한 목자로 소개합니다. 요한복음 10장 11절에서는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통해 양을 안전하게 인도하신다는 의미입니다. 14절에서는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예수님과 우리 사이의 깊은 관계를 표현하는 구절입니다.

 

시편 23편: 목자와 양의 관계

시편 23편 1절에서도 하나님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로서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인도하심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우리는 왜 하나님이 목자와 양의 관계를 선택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양의 특성에 있습니다.

 

양의 특성: 연약함과 의존성

양은 연약한 동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양은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이 없으며, 빠르게 도망칠 수도 없습니다. 또한 방향 감각이 나쁘고 시력도 좋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양은 자주 길을 잃고,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이와 유사하게, 인간도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기 어려운 존재입니다. 이사야 53장 6절에서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각기 제 길로 갔거늘"이라고 기록된 것처럼, 우리는 종종 길을 잃고, 하나님의 인도를 필요로 하는 존재입니다.

또한, 양은 고집이 센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동에서 양을 기르는 목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양은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동물"이라며, 양은 늘 길을 잃고, 자주 고립되며, 위험에 처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기보다는 자신만의 길을 고집하며 살아가곤 합니다.

 

양과 목자: 우리의 의존과 하나님의 보호

하나님은 우리에게 양과 같은 존재로서, 목자의 보호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이진이 목사님이 쓴 "유대인의 목축 문화를 통해 본 시편 23편"에서, 양은 목자의 보호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인간이 양을 돌보지 않으면 양은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것이다"는 말처럼, 양은 목자의 지속적인 돌봄과 인도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우리 역시 하나님 없이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이유

하나님께서 우리를 목자와 양의 관계로 설명하시는 이유는 바로 우리의 연약함과 무능함 때문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하거나 길을 찾을 수 없으며, 하나님의 인도 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고,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로서 우리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광야에서의 훈련과 연단

시편 23편이 쓰여진 배경은 중동의 광야입니다. 이 광야는 양들이 살아가기에는 매우 열악한 환경이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양들은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 역시 광야와 같은 환경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하나님은 그런 환경 속에서 우리를 훈련하고 연단하시며, 결국 우리의 믿음을 성숙하게 만드십니다.

 

결론: 목자 되신 예수님을 영접하라

우리는 하나님을 목자로 모시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받아야만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선한 목자가 되시며, 우리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우리에게 평안과 안전이 보장됩니다.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며, 항상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목자 되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삶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평안한 길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삶입니다. 그분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우리의 삶에서 참된 평안과 안전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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