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다, 농담이 아닌 이야기
지난 주 설교에서도 시작했듯이, 오늘도 두 가지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살고 싶다'는 제목의 책에 관한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악성 림프종이라는 중병을 겪으면서 인생에 대한 태도와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라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책을 펼치자마자, 저자의 첫 문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만나려면 아직 멀었다"는 제목은 그의 병과 극심한 고통을 반영합니다. 실제로, 그가 세 번째 항암 치료를 끝내고 겪은 고통은 매우 극심했다고 합니다.
극한의 고통과 깨달음
그가 경험한 극심한 고통은 매우 비참했다고 합니다. "침대에 누우면 천장이 조금씩 내려앉았다. 나는 천장이 끝까지 내려와 내가 완전히 사라지면 좋겠다고 상상했다." 그 상상 속에서 기쁨을 느꼈다는 그는,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후, 그는 이렇게 깨달았습니다. "나는 언제나 혼자 힘으로 살아남았다고 자부했지만, 동시에 아무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 멍청이가 되었다. 그런 사람은 쓸모가 없다." 이는 자기 고집과 자립심을 지나치게 강조했던 그의 깨달음이었습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교회
두 번째 이야기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관한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게가 회생하는 과정을 보며, 나는 항상 감동을 받습니다. 특히, 의욕을 잃고 낙담한 가게 주인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다시 희망을 찾고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최근 포항에서 방영된 한 식당 주인의 이야기도 그랬습니다. 메뉴 개발에 열심히 노력한 끝에 큰 성공을 거두었죠. 이를 보며 저는 교회와 청년들을 떠올립니다. 오늘날 교회와 청년들이 회복할 수 있는 의욕과 활력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됩니다.
청년들의 어려움과 사회적 현실
오늘날 20대 청년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기사를 보면, 20대의 정신질환 증가율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이는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청년들은 꿈을 향해 달려가야 할 시기인데, 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은 상상 이상입니다. 이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은 날로 심화되고 있으며, 교회와 사회 모두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에스겔, 청년의 고난과 희망
오늘은 구약의 인물인 '에스겔'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에스겔은 젊은 나이에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 비참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갔고,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에스겔의 이야기는 오늘날 청년들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고난의 순간에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시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삶
에스겔의 고난은 단순히 불행한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각에서 보면 새로운 희망의 시작이었습니다. 비록 외적인 고통은 극심했지만, 하나님은 그가 처한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우리가 삶의 고난을 겪을 때,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그 안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에스겔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고난을 이겨냈고, 우리도 그와 같은 길을 걸어야 합니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세 가지 회복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세 가지를 회복해야 합니다. 첫째,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입니다. 에스겔은 비록 포로로 끌려갔지만, 여전히 제사장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를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는 우리에게 진정한 힘을 줍니다. 셋째,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 때, 그분의 인도하심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갈 것입니다.
결론: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우리 사회의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매우 큽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나아갈 때,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고난의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가 그분의 시각으로 바라볼 때 새로운 길을 열어주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청년들에게 다시 한 번 희망을 전하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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