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와 저자 소개
최근에 출간된 책 중에서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책 표지에는 저자 '김은주'라는 이름과 함께 '구글 수석 디자이너'라는 직함이 적혀 있습니다. 부제는 '25년간 세계 최고의 인재들과 함께 배운 것들'로, 책 제목만 봐도 저자가 매우 성공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실제로 저자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의 경력은 많은 직장인들에게 부러움을 자아냅니다.
화려한 경력 뒤의 고통: 가면 증후군
그렇다면 이처럼 화려한 경력을 가진 저자는 책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있을까요? 책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용어는 '가면 증후군'입니다. 저자는 구글에 입사한 이후, 큰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렸다고 고백합니다. 자신이 얻은 성공이 순전히 운에 의한 것이라 생각하며, 자신을 속여 온 것 같은 느낌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이는 자신감을 잃고, 극심한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만들었습니다.
구글에서의 위기와 동료들의 공감
저자가 경험한 극심한 스트레스는 그에게 여러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회의 전 화장실에 숨어 있거나, 주차장에서 차를 내리지 못하는 등의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결과물이 좋지 않게 나오면서 자책감에 시달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구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며 자신의 고통을 공유합니다. 이 이메일은 급속히 퍼져나가며 많은 직원들이 그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그는 자신만의 고통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1세기 사회의 문제: 성과 사회의 함정
이 책을 읽으며 저는 21세기 사회에서 직면한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피로사회라는 책을 떠올리게 되었는데, 이 책에서는 현대 사회가 '성과 사회'로 변해가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성과 사회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분위기를 강조하지만, 그 이면에는 끝없는 경쟁과 과도한 자기 착취가 존재합니다. 이는 결국 우울증 환자와 탈락자를 양산하는 사회적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주님의 쉼과 회복
이와 같은 사회적 상황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계속해서 소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지 외적인 휴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진정한 쉼을 제공하시며, 우리를 회복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시편 23편에 나오는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진정한 안식과 회복을 약속해줍니다.
쉼의 자리를 찾아서
이번 여름, 저는 시편 23편을 묵상하며 '진정한 쉼'이 무엇인지 되새겼습니다. 주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휴식을 취하더라도, 진정한 쉼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끊임없는 도파민의 과잉 때문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을 계속해서 갈고 닦고, 더 많은 성과를 추구하지만, 결국 그것이 우리를 더 피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우리에게 쉼의 자리를 제공하십니다.
도파민 사회와 주님의 초대
현대 사회는 '브레이크 없는 도파민 사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추구하며, 그것이 우리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불러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쉼을 초대하시며, 우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인도하십니다. 오늘도 주님의 초대를 받아 진정한 쉼을 찾는 길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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