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느낀 교회의 현실
오늘은 두 가지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제가 최근에 경험한 일입니다. 오랜만에 명동을 다녀왔고, 그곳에서 탐방할 곳이 있었습니다. 함께 동행한 분 두 명은 벤츠 사업을 하시는 분들인데, 명동 근처에 사무실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이 말씀하시길, 요즘 젊은 직원들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연세대 학생들이 많이 출근한다고 하시며, 연세대가 미션스쿨이라 믿음이 좋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조사해보니, 연세대 출신 직원 10명 중 예수 믿는 사람은 한 명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난다'는 통계적인 이야기를 듣고도 피부로 와닿지 않았는데, 실질적으로 많은 청년들이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젊은이들의 명소와 그 매력
그 날, 저는 리모델링된 제금 물도 보고, 탐방을 하던 중 안내받은 장소가 있었습니다. 그곳은 명동에서 젊은이들의 명소로 떠오른 야외 카페였습니다. 그날은 매우 추운 겨울 날이었고, 미세먼지도 심했는데, 많은 젊은이들이 그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추운 날씨와 나쁜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곳에는 매력적인 무언가가 있었기에 많은 청년들이 모인 것이었습니다. 남산과 명동성당이 보이는 뷰도 있었고, 그들은 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그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는 교회에 젊은이들이 왜 이렇게 떠나는지, 이곳에서 모이는 청년들이 어떤 매력을 느끼는지를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말에서 배운 교훈
두 번째 이야기는 제가 인터넷에서 들은 강의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입니다. 이순신 장군에 대한 강의였는데, 특히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으면서 남긴 마지막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히데요시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말은 "이순신"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이 자신이 일으킨 전쟁을 막았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중 23전 23승을 기록하며, 결국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게 됩니다. 이 강의에서 저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말이 굉장히 감동적이었다고 느꼈습니다. "일본 외군을 한 놈이라도 더 죽여라. 저들의 후손이 우리의 후손을 업신여기지 않도록." 이 말이 마음을 울렸습니다.
꿈꾸는 자들의 전제 조건
이 두 가지 이야기를 통해 제가 느낀 점은, 우리도 꿈을 꾸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꿈을 이루기 위한 전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전제는 '하나님의 내재 하심'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내재 하심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 어떤 상황에 있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우리를 형통하게 하신다는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요셉의 삶을 보면, 그의 형통은 단순히 외적인 성공이나 부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에 요셉은 어떤 역경 속에서도 형통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꿈꾸는 삶
두 번째 전제는 '주변 사람에게 유익을 끼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꿈을 꾸며 살아가지만, 그 꿈이 단지 개인적인 성취에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꿈을 이루는 과정 속에서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요셉의 삶은 바로 이런 모델을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과 함께하며, 그가 처한 상황이 어려워도 항상 주위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쳤습니다.
새해, 하나님께 기대하는 꿈을 이루자
새해를 맞이하며,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내재 하심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결단하길 바랍니다. '하나님께 놀라운 것들을 기대하라.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들을 시도하라'라는 구호처럼, 우리도 꿈을 꾸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따라 나아가야 합니다. 요셉의 꿈이 이루어진 것처럼, 우리의 꿈도 하나님과 함께 이루어질 것입니다.
풀버전 영상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