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죽음을 앞둔 당부와 교훈
오늘 본문 말씀은 이제 죽음을 앞둔 지도자 모세가 후계자 여호수아와 그 백성들을 격려하고 당부하는 내용입니다. 먼저 백성들에게 하는 당부를 들어보세요. 신명기 31장 6절입니다: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그 다음 7절입니다: "모세가 여호수아를 불러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하라." 이 말씀을 보면, 여호수아 1장에서 하나님께서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세우시고 주신 말씀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의 핵심은 '강하고 담대하라'는 것입니다.
두려움과 자기 집착의 극복
하나님께서 왜 반복해서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여호수아와 백성들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모두는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자주 두려움에 빠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새해를 맞이하면서 저는 이 본문의 상황이 지금 우리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해야 할 일은 많고, 우리가 연약해서 두려움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성도님들께 두려움 없이 한 해를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모세의 삶과 우리가 배워야 할 점
모세의 삶은 한마디로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탈선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두려움 없이 달려갔다." 이 점에서 우리는 모세의 삶을 본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길을 두려움 없이 달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나 여러분의 인생을 이렇게 정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자기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모세는 신명기 31장 1절에서 "내 나이가 120세라 더 이상 출입하지 못하겠고,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고 말합니다. 모세는 죽음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집착 없이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종종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기 집착을 버리고, 그분의 계획을 따르도록 하십니다. 이는 대인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집착에 빠진 사람은 관계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결국 자신에게 불행을 가져옵니다. 자기 집착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이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가져옵니다.
내려놓음과 자유
우리는 종종 우리가 움켜쥐고 있는 것에 집착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자유는 그 집착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한 아이가 장난감을 내려놓지 않으려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집착에 갇혀 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 아이는 장난감을 내려놓아야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께 우리의 집착을 내려놓을 때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역사, 나를 넘어서는 일
모세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 이어집니다. 신명기 31장 2절에서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모세의 죽음 이후에도 여전히 그분의 계획을 이루어가십니다. 우리는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존재를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각자는 그분의 뜻을 따라 겸손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두려움 없이 하나님께서 주신 길을 따라가야 하며, 자기 집착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렇게 살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모세와 같은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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