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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이찬수목사님

시시하게 살기엔 너무 크신 하나님 | 창세기 17장 1-8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22.1.16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창세기 17장: 아브라함의 13년을 돌아보며

오늘부터 구약의 인물 아브라함에 대해 다시 살펴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창세기 17장을 묵상하면서 예전에 주목하지 못했던 중요한 포인트를 하나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17장의 첫 구절은 아브라함의 나이를 밝히며 시작합니다. "아브라함이 99세 때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그에게 이르시되..." 이 부분이 왜 중요한지 그 의미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13년 간의 공백: 하나님의 침묵인가?

창세기 16장 마지막 구절을 보면,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 아브람이 86세였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16장 16절과 17장 1절 사이에는 무려 13년이라는 공백이 존재합니다. 많은 학자들이 이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침묵하셨다고 분석하지만,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간이 하나님의 침묵이라기보다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행동한 결과, 의미 있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은 기간이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꿈과 계획: 아브라함의 잃어버린 13년

13년 동안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갔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하나님의 큰 계획이 아브라함의 삶 속에서 성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본문을 묵상하면서, 저는 이 시점이 아브라함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을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이제 99세가 되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기 시작하는 순간이 바로 이때였기 때문입니다.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는 방법: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영적 침체에 빠져 있거나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13년의 공백을 지나 하나님과 다시 만났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그분의 뜻을 기다리고 나아가야 합니다. 제가 묵상하면서 떠오른 노래 "꿈꾸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라고"의 가사가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 노래는 아브라함의 삶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꿈을 좇아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 엘 샤다이의 믿음

창세기 17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히브리어로 "엘 샤다이"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나타나셨을 때, 13년 동안 잃어버린 시간을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우리 삶에 하나님이 침묵하신다고 느낄 때가 있지만, 실제로는 그분의 때와 방법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방법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분의 전능하심을 믿을 때, 우리의 삶에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아브라함의 삶에서처럼,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을 사모하는 삶을 살 때, 그분의 계획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찾아가셔서 그에게 새로운 언약을 주셨고, 그 언약을 통해 아브라함은 크게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뜻을 따를 때, 우리의 삶도 풍성하게 변화될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의 꿈을 품고 나아가자

오늘 우리는 아브라함의 13년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고 그분의 때를 따르는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그분의 전능하심을 믿고,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의 임재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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